치솟는 서울 전셋값에 ‘구로 월드메르디앙’ 눈길
입력 2016-12-07 16:18 수정 2016-12-07 16:30
서울 시내 아파트 전세 품귀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주춤한 상태지만 주요 자치구의 전세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양천구 0.58%, 관악구 0.37%, 구로구 0.33% 등 서울 서남권 주택의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남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어 이러한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구로구는 지난 2011년 8월 입주한 지웰 172가구 이후 신규공급 물량이 전무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구로구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은 79.9%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격이 낮으면서도 입지가 좋은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53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구로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59~84㎡, 총 1230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2호선,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또한 구로 IC와 남부순환도로, 경인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도심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국수출산업 공단이 있는 산업 거점지역인 데다 이마트, 테크노마트,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생활편의 시설을 비롯해 구로구민회관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도 가까이 있다. 구로초, 영림중, 구로고와 가까워 통학이 편리하다.
분양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투자자치가 높다”면서 “구로구 일대 신규 공급 물량이 적고 전세가격도 비싸 저렴하게 공급되는 구로 월드메르디앙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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