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6만원대 ‘금성 TV’, 3140만 원에 낙찰
비즈N
입력 2022-04-19 17:34:02
우리나라 최초의 텔레비전 ‘금성 VD-191’가 3410만원에 팔렸다.
코베이옥션에 따르면 16일 마감한 온라인 경매에 금성사 ‘VD-191’은 2500만원에 시작, 94번 입찰 끝에 3410만원에 낙찰됐다.
금성사 VD-191은 1966년 8월 출시된 19인치 흑백 TV다. 발매 당시 가격은 6만원대였다. 당시 월 평균 소득이 1만 2000원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5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고가이자 고급 가전제품이었다. 당시 추첨제를 통해 판매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심지어 너무 많은 대기 수요로 인해 ‘TV 무소유 우선 공급제’라고 하여 TV가 없는 가정에 한하여 판매를 할 정도였다.
이 제품은 2013년 8월 국가등록문화재가 된 TV와 동일한 모델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VD는 ‘진공관식’을 뜻하는 영어 문구에서 따온 말이고, 191은 19인치 텔레비전 제1호를 의미한다. 일명 ‘학다리’ 라고 불리는 받침다리를 설치하여 디자인적인 측면 또한 강조한 텔레비전이었다. 특히 세월에 비해 완벽할 정도의 상태와 더불어 VD-191 전용 연보라색 화면보호기까지 포함되어 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 주목 받았다.
[서울=뉴시스]
코베이옥션에 따르면 16일 마감한 온라인 경매에 금성사 ‘VD-191’은 2500만원에 시작, 94번 입찰 끝에 3410만원에 낙찰됐다.
금성사 VD-191은 1966년 8월 출시된 19인치 흑백 TV다. 발매 당시 가격은 6만원대였다. 당시 월 평균 소득이 1만 2000원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5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고가이자 고급 가전제품이었다. 당시 추첨제를 통해 판매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심지어 너무 많은 대기 수요로 인해 ‘TV 무소유 우선 공급제’라고 하여 TV가 없는 가정에 한하여 판매를 할 정도였다.
이 제품은 2013년 8월 국가등록문화재가 된 TV와 동일한 모델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VD는 ‘진공관식’을 뜻하는 영어 문구에서 따온 말이고, 191은 19인치 텔레비전 제1호를 의미한다. 일명 ‘학다리’ 라고 불리는 받침다리를 설치하여 디자인적인 측면 또한 강조한 텔레비전이었다. 특히 세월에 비해 완벽할 정도의 상태와 더불어 VD-191 전용 연보라색 화면보호기까지 포함되어 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 주목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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