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뉴스1

입력 2024-07-26 10:57 수정 2024-07-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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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이 몸매 비결부터 피부 관리, 첫사랑 등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최화정 유튜브 채널에는 ‘왜 살이 안 쪄요? 너무 솔직한 최화정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화정은 구독자 50만명을 기념해 질의응답 콘텐츠를 준비했다.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대식가로 알려진 최화정은 몸매 비결에 대해 “간헐적 단식도 많이 한다. 16시간, 18시간 한다. 맛있는 음식을 연달아 먹는 날이면 2~3일도 굶는다”며 “뭐가 들어가면 못 참는다. 난 아예 안 먹는 게 낫다. 애매하게는 안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법에 대해 “기구 쓰는 운동도 한다. 계단도 잘 오른다. 근데 계단에서 쓰러지면 발견이 늦는다고 한다. 그래서 난 계단 오를 때 두 명 이상에게 알린다”고 말했다.

피부 관리법과 시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울세라, 써마지를 1년에 한 번씩 받는다. 어떤 사람은 나한테 ‘최화정 너무 주름이 자글자글하더라’라고 하는데 어쩔 수 없다. 뭐든 자연스러워야 한다. ‘돈 낸 티를 내야지’ 하면서 수술하고 망한 사람도 있다. 난 수술 대신 10번 나눠서 조금씩 하겠다”고 동안 비결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첫사랑에 대해 얘기해달라는 팬의 부탁에 최화정은 “옛날에 내가 어떤 남자 친구를 사귀었는데 어머님이 너무 좋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화정은 “어머님이 밥을 다 먹고 밥그릇에 물을 부으면 부자가 된다고 하셨다. 다른 친구들은 다 따라 했는데, 난 안 부었다. 그 말 떨어지자마자 따라 하는 게 속 보이는 것 같았다”며 “그 어머님이 얼마나 내가 미웠겠냐. 내 입장이라도 사귀라고 안 할 것 같다. 그 어머님을 만나면 꼭 사과하고 싶다. 그런데도 날 되게 예뻐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거의 첫사랑이다. 그때가 19세였다. 남자 친구네가 되게 잘 살았다. 종로구 팔판동. 청와대 앞집이라 걔네 집 가려면 검문받았어야 했다. 거기 지금 카페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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