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절반 안됐던 韓기업 임금, 20년 만에 추월
- 삼성 반도체, 1분기 흑자전환 전망… 1년 혹한기 딛고 ‘봄햇살’
- ‘전기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식혀라… 액침냉각 등 신기술 봇물
- 3cm 웨어러블 패치가 목소리 찾아줘
- [DBR]“AI 시대, 리더십의 본질은 같아… 과민 반응 경계하라”
주요뉴스
- 후불결제 연체율,‘손실 처리’로 낮춰… 미납해도 제재 수단 전무지난해 A 업체의 ‘선구매 후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로 25만 원을 사용한 20대 김모 씨는 지금까지 돈을 한 푼도 갚지 않았다. 상환을 독촉하는 안내 전화는 수신 거부해 둔 지 오래다. A 업체 관계자는 “장기 연체해도 신용 및 금융거래의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제재 수단이 마땅치 않은 탓에 업체로서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일 치솟던 후불결제 연체율이 지난해 하반기(7∼12월) 들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NPL 업계는 채권 추심 전문회사 고용 등의 노력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장기 연체된 부실 채권을 장부에서 털어냈기 때문이다. ● 연체율 급락, 장기 연체 채권 ‘손실 처리’ 영향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3사의 평균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 이사회 내 여성 이사, 2명 이상이어야 효과적전 세계적으로 기업 이사회 내 여성 이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2023년 기준 영국 350대 상장사의 여성 이사 비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었고, 미국 대기업의 여성 이사 비율도 30%에 육박한다. 그런데 이처럼 여성 이사 비율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성 이사들은 여전히 이사회 내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의견 또한 쉽게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연구 결과들은 이사회 내 여성 이사의 존재가 기업 운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여성 이사들은 과연 이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어바인) 연구진은 여성 이사의 역할을 분석하기 위해 프랑스, 영국, 미국 등에서 활동하는 현직 남녀 이사 약 50명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여성 이사들의 경력과 업무 경험은 남성 이사들과 달랐다. 여성 이사들은 주로 마케팅, 서비스 관련 직무를 통해 성장한 반면 남성 이사들은 주로 기술, 혁신, 금융, 재무 등의
- 5억 전세사기 피의자, 중국 밀항 시도하다 해경에 덜미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던 전세사기 피의자 등이 해경에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8일 밀항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 씨와 알선책 60대 B 씨, 40대 선장 등 총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7시쯤 전남 진도에서 중국 인근 공해상으로 밀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5억원 상당의 전세사기 피의자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던 A 씨는 밀항 알선책 B 씨와 선장 C 씨에게 현금 500만 원을 건넸고, C 씨의 배를 이용해 중국 선박으로 밀항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8시 56분쯤 해군 3함대로부터 5.6톤급 미식별 선박 확인 요청을 받고 추적에 나섰다. 그러나 정선 명령에도 불응하고 도주한 이들을 끈질긴 추격 끝에 1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5분쯤 신안군 흑산도 북동방 2.5해리 해상에서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밀항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군·경 간의 협력체계 구축
- “시리얼, 더이상 서민 음식 아냐”…美 식품 물가도 비상“고물가시대 저녁식사로 시리얼 어떤가요.가격이 괜찮거든요.”지난달 시리얼 제조사 켈로그의 게리 필닉 최고경영자(CEO)가 CNBC에 출연해 이 같이 발언하자 미국이 들끓었다.인플레이션이 둔화에도 식품 물가는 치솟아 저소득층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 회사 CEO의 발언이 분노를 자극한 탓이다.미 뉴욕시 퀸스에 사는 한 40대 주부는 “저녁에 고기도 못 먹는 우리를 놀리는 것 같다”며 “문제는 시리얼 가격도 한 박스에 10달러가 넘는다. 시리얼에 곁들일 우유,과일 값까지 생각하면 그것도 비싸다”며 고개를 저었다. 켈로그는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던 2022년부터 ‘저녁에 시리얼을 먹자’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왔고, 필닉 CEO의 발언도 회사 캠페인 연장선상에 있었다. 그럼에도 미 소비자들이 분노한 것은 3년째 이어지는 식품 고물가에 민감해 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미 농무부(USDA)발표에 따르면 2022년 미 가구 가처분 소
- 도쿄보다 높은 서울의 생계비, 세계 16위…‘삶의 질’ 81위우리나라 생계비 수준이 세계 16위로 일본 도쿄보다 높은 반면 삶의 질은 81위로 더 낮아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 물가와 삶의 질 사이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제 컨설팅 업체 머서(Mercer)의 2023년 도시 생활비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세계 227개 도시 중 생계비가 16번째로 비싼 도시에 올랐다.반면 삶의 질 순위는 241개 도시 중에서 81위에 그쳤다. 머서의 생활비 조사는 다국적 기업이나 정부의 해외 주재원이 부담하는 생활비를 대상으로 하지만 주거비·교통·식료품 등 200개 이상 품목을 조사해 미 달러화로 환산하는 만큼 각 도시별 거주자가 부담하는 생활 물가 수준을 가늠할 참고 자료로서 평가된다.◇“도쿄보다 높은 생계비, 삶의 질은 떨어져”생활비 수준이 17위로 서울과 비슷한 런던의 경우, 삶의 질은 45위로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미국 호놀룰루(생활비 15위·삶의 질 42위), 샌프란시스코(14위·37위), 로스앤젤레스(11위·70위) 등이 생활비
- 실거래가에 ‘등기 여부’ 표시하자…미등기 아파트 전년 比 66.9% 줄었다#1. 특수관계인(시부모-며느리)인 주소지가 동일한 매도·매수인은 매매와 동시에 매도인(시부모)을 임차인으로 하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대금 28억 원 중 15억 원을 매도인의 임대보증금으로 조달해 임대보증금 형태의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2. 특수관계인 간(모친-아들)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직거래하며, 실제 거래금액(4억 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짓신고(4억 6000만 원) 했으며, 매도인(모친)에게 차입한 금액을 아파트 구입에 사용했다. 국토교통부가 집값 띄우기 용도의 허위 거래신고 등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방지를 위한 등기정보 공개 및 거래과정 모니터링 결과, 거래신고 후 미등기 아파트가 전년 동기대비 66.9%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유권이전등기가 이루어지지 않은 거래신고는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에 따른 등기신청 의무 위반 또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제신고 의무 위반임과 동시에, 의도적인 실거래 가격조작 목적의 거래신고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 1~2월 분양가, 3.3㎡ 당 2418만원…전년比 19% 올라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고급 주거단지 분양으로 올 1~2월 분양가가 전년 대비 크게 뛰었다. 18일 직방이 지난 1~2월 공급된 전국 분양단지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3.3㎡당 분양가는 2418만원으로 지난해 2034만원에 비해 19%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호당 분양가로 계산할 경우 상승폭은 더 크다. 지난 해 분양한 아파트 한 채 당 분양가는 6억298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8억4417만원으로 지난 해 대비 2억1437만원(34%) 비쌌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964만원/3.3㎡, 지방이 1938만원/3.3㎡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5%, 18%씩 상승했다. 호당 분양가로는 수도권에서 아파트 1채를 분양 받으려면 10억 5376만원이, 지방은 6억 5999만원이 든다. 이는 지난 해 대비 각각 3억7430만원, 8712만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 분양가 상승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서울 분양단지의 3.3㎡당 분양가는 6855만원, 호당 분양가는 25억 9961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8
- 임시근로자, 2년 만에 최대폭 증가…‘70세 이상’ 76만명 달해전체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으로 30만명대 증가를 보였으나, 임시근로자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임시근로자 규모는 전년 대비 20만7000명 증가해 461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2월 34만2000명 증가한 이래 2년 만에 최대폭이다. 임시근로자는 지난 2022년 6월 5만3000명 줄어들며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감소폭을 키워 같은 해 9월 12만명 감소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5월 15만8000명 줄어들며 크게 감소한 뒤 감소폭을 줄이다 지난해 10월 다시 증가한 바 있다. 2023년 10월 6만8000명, 11월 2만5000명, 12월 1만1000명 소폭 증가하다가 올해 1월에는 13만7000명, 2월 20만7000명 증가폭을 키웠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의 임시직 증가가 두드러졌다.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2월 기준 70세 이상 임시직 규모는 2020년 48만7000명에서 20
- 외식 39개 품목 가격 다 올랐다…33개월째 전체 물가 상향지난달 외식 물가를 형성하는 39개 품목의 가격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물가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물가를 웃돌면서 서민들의 체감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3.8%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인 3.1%를 웃돌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2년 9월 9.0%로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을 33개월째 넘어서고 있다. 외식 물가를 구성하는 39개 품목의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올랐다. 이 중 햄버거(8.2%), 김밥(6.4%), 냉면(6.2%), 도시락(6.2%), 비빔밥(6.1%), 오리고기(6.0%), 떡볶이(5.7%), 치킨(5.4%), 맥주(5.2%) 등 27개 품목의 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 물가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세도 둔화했지만, 일부 품목은 여전히 가격 강세를 보였다. 가공식품 물가는 2022년 12월 10.0%까
EV라운지
- 드디어 첫차 나온 BAIC 4조원 적자...만회할까?화웨이와 BAIC(베이치란구)이 합작한 회사에서 드디어 첫 차를 출시합니다. 스텔라토의 S9입니다. 합작사 '샹제'로 알려졌던 회사는 영문명 스텔라토(Stelato)를 사용했습니다. S9는 스텔라토의 첫 번째 제품입니다. 지난 12일 CN evpost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최신 판매될 자동차 카달로그를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자동차는 매우 친숙한 모습입니다. 스텔라토 S9은 마치 체리 합작사 Luxeed의 S7와 눈에 띄게 매우 비슷합니다. 화웨이는 Seres와 합작한 아이토(AITO), chery와 합작한 룩시드(Luxeed), BAIC과 합작해 Stelato를 만들어 차량을 내 놓았는데요. 룩시드(Luxeed)와 스텔라토가 비슷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Luxeed S7과 스텔라토 S9은 동일한 팀이 디자인했을 뿐 아니라 부품 제조 방식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크기에는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조등과 후미등의 디자인 역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S9의
- 테슬라 인종차별당한 피해자와 합의했다... 합의금은 비밀, 소송 배상액은 42억테슬라가 2015년 테슬라 공장에서 일하던 흑인 오언 디아즈와 인종차별 관련 소송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17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디아주를 대리한 로런스 오르간 변호사는 이메일을 통해 CNBC에 “당사자들은 분쟁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합의 조건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오르간 변호사는 “디아즈가 테슬라를 대상으로 맞설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용기였다”라며 “민권법은 사람들이 그러한 위험을 감수할 의사가 있을 때 효력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2023년 디아즈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테슬라 동료들이 자신을 포함한 다른 흑인 노동자에게 지속적인 인종차별 표현을 사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일부 직원은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라는 말을 하기도 했으며 화장실에 인종차별적인 낙서도 남겼다고 폭로했습니다. 오언 디아즈는 2015년 계약직 직원으로 입사해 9개월간 근무했습니다. 그는 당시 "분쟁이 있을 때 법적 해결을 하지 않고 제3자로부터 사적으로 해결하고 중재자의 결정에
부동산
- ‘소액 지분 땅 투자’ 기획부동산 의심부터[부동산 빨간펜]정당별로 총선 공천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과 도시개발 공약 등을 내놓고 있는데요.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발 호재를 미끼로 한 기획부동산 사기 의심 거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기획부동산 사기 의심 토지 투자를 권유받았을 때 대응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기획부동산 사기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기획부동산은 보통 법인으로 움직입니다. 개발 불가능한 토지(임야)를 매수한 후 인터넷 블로그·카페나 다단계 방식 등으로 매수자를 모집해 수백수천 명에게 지분으로 쪼개 판매합니다. 이들은 개발이 어려운 땅을 싸게 매입한 뒤 취득가의 3∼5배 이상 부풀려 팔아 폭리를 취합니다. 기획부동산은 투자할 때 대부분 50∼200평 규모로 지분을 쪼개 건당 1000만∼5000만 원에 거래합니다. 보통 땅 투자가 억 단위 투자금이 들어가는데 금액이
- 서울·수도권 집값 낙폭 축소…지방은 확대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집값은 하락 폭이 축소, 지방은 확대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14% 내려 전월과 같은 낙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8%→-0.15%) 및 서울(-0.12%→-0.09%)은 하락 폭이 축소됐지만, 지방(-0.11%→-0.14%)은 더 떨어졌다. 전국 집값은 지난해 7월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12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1월엔 전월 대비 낙폭이 커졌는데, 2월엔 하락 폭이 유지된 것이다. 서울에서는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송파구(0.00%)는 보합 전환했다. 중랑구(-0.10%)는 신내·중화동, 서초구(-0.12%)는 잠원·양재·서초동, 관악구(-0.14%)는 봉천·신림동 주요단지, 성동구(-0.16%)는 상왕십리·금호·행당동 대단지, 강서구(-0.17%)는 개화·염창·내발산동, 도봉구(-0.21%)는 방학·창동 위주로 내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매도자
- ‘알박기’로 150배 수익… 기획부동산-탈세 96명 세무조사지난해 기획부동산 업체 A사는 개발 가능성이 거의 없는 임야의 경매에 참여해 저가로 땅을 사들였다. 업체는 이후 텔레마케터 수십 명을 동원해 주변에 도로와 철도가 뚫리는 호재가 있어 소액 투자로도 큰돈을 벌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았다. 업체는 수십 명에게 토지 지분을 쪼개 팔아 사들인 땅 가격의 3배에 이르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적게는 1000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을 받고, 개발되더라도 가격이 오르기 힘든 토지를 팔아 넘겼다. 약 2년에 걸친 A사 관련 피해액은 수백억 원에 이른다. 피해자 중에는 소득이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저소득층과 70세 이상 고령자도 수백 명 포함됐다. 이들은 이렇게 얻은 양도 차익에 따른 세금을 줄이려고 가짜 인건비를 꾸며냈다가 세무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13일 국세청은 이 같은 기획부동산 사기와 이른바 ‘알박기’ 투자 등을 벌인 후에 세금을 탈루한 혐의자 9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는 하락세지만
IT
- 갤S22·Z4부터 아이폰13~15 최대 지원금 일제 하향한 KT, 왜?KT가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 갤럭시 Z플립·폴드4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 13~15 시리즈 일부 모델 최대 공시지원금을 하향 조정했다.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구한 가운데 단말기 지원금 이외에 최대 50만원의 번호이동 지원금도 허용할 예정인 터라 KT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KT는 12일 ▲갤럭시 S22 시리즈 전 모델 ▲갤럭시 Z플립4·폴드4 ▲갤럭시 A25 ▲갤럭시 A34 ▲아이폰 13 미니 ▲아이폰 14 시리즈 전 모델 ▲아이폰 15 프로·프로맥스 등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줄였다. 감소액은 5만~15만원이다. 이날 조정된 단말기 중 갤럭시 A25와 갤럭시 A34를 제외하고는 월 11만~13만원인 최고가 요금제 구간에서만 공시지원금이 변동됐다. 공시지원금이 모든 요금 구간에 바뀐 게 아니라 소비자들이 표면적으로 느낄 지원금 변화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2 시리즈 최대 공시지원금은 65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내려갔다. 변동 전후와 관계없이 단말 할
- 텔레그램 사용자 9억명 돌파…“기업공개 검토중”비밀 대화 기능과 높은 보안성으로 유명한 메신저 텔레그램이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최근 전 세계 이용자(MAU·한 달에 한 번은 서비스를 쓴 이용자) 9억 명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현재는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러시아인 파벨 두로프(40)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두로프는 11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올해나 내년부터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IPO로 조달한 돈을 ‘회사의 독립성 유지’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독립성을 지키려면 수익을 내야 한다. 그래서 2년 전 광고와 유료 서비스를 도입했고 같은 맥락에서 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텔레그램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혹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두로프 CEO는 상장 장소와 시기에 대해 “여러 선택지를 갖고 검토하고 있다”고만 밝혔다.텔레그램은 2013년 러시아에서 처음 출시됐다. 이듬해 러시아 당국의 감시와
생활경제
- 외식 39개 품목 가격 다 올랐다…33개월째 전체 물가 상향지난달 외식 물가를 형성하는 39개 품목의 가격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물가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물가를 웃돌면서 서민들의 체감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3.8%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인 3.1%를 웃돌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2년 9월 9.0%로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을 33개월째 넘어서고 있다. 외식 물가를 구성하는 39개 품목의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올랐다. 이 중 햄버거(8.2%), 김밥(6.4%), 냉면(6.2%), 도시락(6.2%), 비빔밥(6.1%), 오리고기(6.0%), 떡볶이(5.7%), 치킨(5.4%), 맥주(5.2%) 등 27개 품목의 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 물가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세도 둔화했지만, 일부 품목은 여전히 가격 강세를 보였다. 가공식품 물가는 2022년 12월 10.0%까
- 임시근로자, 2년 만에 최대폭 증가…‘70세 이상’ 76만명 달해전체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으로 30만명대 증가를 보였으나, 임시근로자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임시근로자 규모는 전년 대비 20만7000명 증가해 461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2월 34만2000명 증가한 이래 2년 만에 최대폭이다. 임시근로자는 지난 2022년 6월 5만3000명 줄어들며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감소폭을 키워 같은 해 9월 12만명 감소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5월 15만8000명 줄어들며 크게 감소한 뒤 감소폭을 줄이다 지난해 10월 다시 증가한 바 있다. 2023년 10월 6만8000명, 11월 2만5000명, 12월 1만1000명 소폭 증가하다가 올해 1월에는 13만7000명, 2월 20만7000명 증가폭을 키웠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의 임시직 증가가 두드러졌다.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2월 기준 70세 이상 임시직 규모는 2020년 48만7000명에서 20
- 尹, ‘금사과 꺾기’ 특단조치…농산물 가격안정 1500억 즉각 투입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 자금 150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3.1%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2.5%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농산물을 비롯해 국민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물가 상승률은 3.7%로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게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실행하겠다”며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 품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냉해 등으로 상당한 기간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딸기, 참외와 같은 대체 과일은 가격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형마트를 중심의 할인 경로를 전통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스무 살 됐다고 매달 30만원씩 내라는 엄마…보증금 모을 기간도 안 주더라”
- “월 400만원 보장” 믿고 동남아 갔다가…여권·휴대폰 뺏기고 감금
- 터널서 리어카 끌던 할머니, 경찰이 발견해 안전 구출
- “제가 가끔 미쳐요” 유명 작곡가, 마약 취해 비틀비틀 거리 활보…CCTV 공개
- “가난한 사람들은 시리얼로 저녁 때워라…” 美 대기업 CEO 발언 뭇매
- 훔친 택배차 몰다가 사고 낸 20대…경찰 10㎞ 추적해 검거
- ‘수집광’ 英 엘턴 존, 뱅크시 작품 등 900점 경매
- “왜 우리가 뒤집어 써야 하나”…전공의 일 떠안은 간호사들 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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