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망권 vs 건축계 노벨상… 삼성-현대, 한남4구역 15년만에 맞대결
- 4분만에 바다 건너온 떡볶이… “드론 배송, 7년새 2.5배로 성장”
- 세계가 주목하는 ‘힙한 아이템’… K한복 날다
- [단독]고령화에 ‘老老상속’ 20조원… 5년새 3배로
- 세계로 뻗는 한국 김치… 5조 원 시장, 2050년 15조 원 성장 전망
주요뉴스
- “세계가 열광하는 K콘텐츠”…숨은 조력자는 ‘유통 플랫폼’K팝부터 K드라마, K웹툰 등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K콘텐츠의 열풍 뒤에는 숨은 조력자들이 있다. K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국내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들이다.이들은 각 시장의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와 한국의 콘텐츠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류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은 K팝이나 드라마를 넘어 뷰티, 음식,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K컬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뉴스 기사와 영상 콘텐츠에 대한 해외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패스트뷰의 ‘뷰어스(ViewUs)’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다. 해외 콘텐츠 플랫폼에 국내 언론사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번역해 배포해주는 콘텐츠 유통 솔루션을 제공한다. 뷰어스는 특히 일본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콘텐츠 소재·키워드 추천, 현지화 번역
- OECD도 주목 “韓 발군의 성장”…국민 체감은 ‘꼴찌’ 수준우리나라 국민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삶의 만족도 지수를 작성하는 OECD는 한국이 2010년에는 경제적으로 여러 부문에서 OECD 평균을 밑돌았으나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고 주목했다.그럼에도 여전히 주요국 꼴찌인 한국인 만족도를 보면, 이러한 물질적 발전을 체감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OECD가 이달 펴낸 ‘삶의 질 2024’(How‘s Life? 2024)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최신 삶 만족도(life satisfaction) 지수는 6.5점으로, 조사 대상 34개국 가운데 32위를 기록했다.터키(5.4점), 일본(5.8점) 다음으로 낮아 뒤에서 3위에 그쳤다.삶의 만족도 지수는 국민이 일상을 영위하면서 느끼는 주관적인 삶의 만족 정도를 설문을 통해 0~10점 사이로 측정한 지표다.OECD 평균 삶의 만족도는 우리보다 0.9점 높은 7.4점으로 조사됐다.우리나라는 국민 감정
- IMF, 올해 韓 성장률 2.5→2.2% 하향…“점진적 금리인하 적절”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내년 전망치는 2.2%에서 2.0%로 하향했다.또한 “하방 리스크가 높은 편”이라고 평가하며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도 남겨뒀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IMF는 통상 1년에 한 번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거시경제와 재정, 금융 등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정책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한다.이번 보고서는 라훌 아난드 IMF 미션단장을 대표로 한 IMF 협의단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한국을 찾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정부부처·관계기관을 찾아 실시한 면담을 바탕으로 작성됐다.협의단은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지난 10월 전망 대비 각각 0.3%포인트(p), 0.2%p 하향한 2.2%, 2.0%로 제시했다.협의단은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은 국내 수요 회복 약세로 일부 상쇄되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 “뷰 맛집 입소문” 스타벅스 춘천 의암호, 1만명 찾았다스타벅스 코리아가 14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인근에 오픈한 ‘더춘천의암호R점’의 방문객이 개점 5일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은 스타벅스의 6번째 ‘THE’ 매장으로 매장 내외부에서 춘천 의암호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좌석 수는 256석이다. 2층부터 4층까지 야외 테라스 좌석을 배치해 탁 트인 의암호와 삼악산의 외관을 즐길 수 있다.오픈 첫 날인 14일에는 매장 개장 전부터 약 100여 명의 고객들이 ‘더춘천의암호R점’ 매장 입장을 위해 외부에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개점 이후 5일 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총 1만여 명이 매장을 방문했다.‘더춘천의암호R점’의 음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청자몽과 라임, 레몬 젤리를 활용한 청량감 있는 음료인 ‘의암호의 초록빛 자몽 피지오’가 1일 평균 200잔씩 판매되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또다른 특화 음료인 ‘의암호의 보라빛 라벤더 티라떼’ 역시 하루 평균 150
- “답은 해외주식뿐” 끝없는 행렬…순대외금융자산 급증 ‘최대’우리나라의 대외 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순대외금융자산이 역대 최대 규모를 9개월 연속으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가 뒷걸음친 반면 우리 거주자의 해외 주식 투자는 활발해진 영향이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를 보면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9778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1194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한은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4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다시 쓰고 있다.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순대외금융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번 증가 폭은 2021년 3분기(1212억 달러 증가)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라고 말했다.박 팀장은 “순대외금융자산이 처음으로 900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며 “이는 대외금융자산 잔액이 거주자의 해외 증권투자와 함께 작년 4분기 이래 4분기 연속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순대
- 중견기업 3분기 영업익 6% 감소…“내수침체 영향”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는데도 영업이익은 되레 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20일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488곳을 대상으로 올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조880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41억원) 대비 1835억원(6.0%) 줄었다.500대 대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중견기업들은 내수 업종이 많아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아주스틸로 조사됐다. 아주스틸은 3분기 영업손실 273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삼부토건, 제이엔티씨, 더블유씨피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주성엔지니어링이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전년(62억원) 대비 8배에 가까이 올랐다.한편,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 고액·상습 체납자 1만274명 명단 공개…전년 대비 5.6% 증가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체납액이 각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 1만274명의 명단이 20일 공개됐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각각 1000만 원 이상,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다.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 세목, 납부 기한 등이 함께 공개된다.해당 정보는 위택스, 각 시·도 및 행정안전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신규로 공개되는 체납자는 지방세 9099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1175명으로, 전체 인원은 1만274명이며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지방세 체납자는 서울시 1800명과 경기도 2645명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전체의 48.9%)했으며 개인과 법인 상위 10위 체납자의 주요 체납세목은 지방소득세, 취득세 등이었다.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명단공개자가 678명으로 전체 인원의 57.7%로 절반 이상
- 2분기 임금근로일자리 25만개 늘었지만…20대·건설업 계속 줄어지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25만여개 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건설경기 부진에 건설업과 부동산업의 일자리는 줄었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3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25만4000개 증가했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로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1명이나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되는 등 통계상 일부 중복이 있을 수 있다.작성 기준시점은 매분기 중간월(1개월간)로, 기간 중에 근로자 교체 등 변경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근로한 기간을 환산하여 일자리 수를 산정한다. 일례로 한 달 동안 15일만 일한 경우의 일자리는 0.5개로 계산한다.일자리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22년 1분기 75만2000개 증가로 정점을 찍은 뒤 2분기(62만8000개),
- 알리·테무 해외직구, 6개월간 판매차단만 1915건…유해물질·감전 위험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가전·전자기기, 아동·유아용품에 위해물질이 함유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5~10월 알리·테무에서 총 1915건의 위해제품 판매를 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판매 차단 내용을 품목별로 살펴본 결과,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31건(33.0%)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아동·유아용품 588건(30.7%), 액세서리류 293건(15.3%) 등 순이었다.가전·전자·통신기기는 유해물질 함유(납·카드뮴 등)가 359건(56.9%)으로 가장 많았고 감전 위험 등이 132건, 폭발·과열·발화 등이 84건 등이었다.아동·유아용품은 유해물질 함유가 281건(47.8%)이고, 부품탈락 및 질식 위험이 238건(40.5%)으로 나타났다.액세서리류는 293건 모두 유해물질 함유로 인해 판매 차단됐다.안전성 조사 결과 및 해외리콜 정보는 공정위 ‘소비자24’ 또는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EV라운지
- 현대차 직원 3명, 車성능 테스트중 질식사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자동차 성능을 테스트하던 직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경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 4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복합환경 체임버)에서 40대 김모 씨와 30대 박모 씨, 20대 장모 씨 등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들은 발견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김 씨와 박 씨는 현대차 남양연구소 소속 연구원이며, 장 씨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발생한 복합환경 체임버는 차량이 한 대 들어갈 수 있는 밀폐 공간으로 각종 차량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시설이다. 피해자들은 이날 낮 12시 50분경 체임버에 들어가 주행 테스트와 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차량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장치가 가동되지 않아 질식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은
- 영하 날씨…필터 점검 방치하면 차량도 ‘독감’ 걸린다자동차 고장은 환절기에 특히 자주 발생한다. 영하의 날씨가 시작되면서 차량 성능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필터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자동차의 필터는 인체의 장기와 유사한 역할을 하며,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고장을 초래해 차량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은 필터 관리를 차량의 ‘건강검진’에 비유하며,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차량의 ‘마스크’, 미세먼지 필터미세먼지 필터는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의 먼지와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이 필터는 마치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과 유사하다. 초미세먼지(PM2.5), 질소산화물(NO₂),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 유해 물질은 미세먼지 필터의 다층 구조를 통해 걸러진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에 따르면, 고성능 필터는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9.97%까지 차단할 수 있다. 그러나 교체시기를 놓치면 차내 공
부동산
- 강남 보유세 최대 39%↑… 반래퍼 959만→1331만원내년 서울 강남권 주요 단지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올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 반포동에선 보유세가 40%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세 부담 완화를 위해 2023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인 69%로 내린 뒤 2년 연속 동결했지만 서울 주요 단지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기 때문이다. 반면 집값이 하락한 지방은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동일한 2020년 수준(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토지 65.5%)으로 묶고 공시가격을 산정할 때 시세 변동분만 반영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서울 강남권 보유세 20∼30% 증가할 듯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 등 주
- “실수요자 아닌데 집 보러와”…‘임장 크루’에 공인중개사·집주인 ‘한숨’ 2030세대의 부동산 투자 관심이 증가하면서 ‘임장족’(임장 크루)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임장(臨場)은 현장을 방문해 부동산 물건과 주변 정보를 조사하는 활동으로, 집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일부 임장 크루가 실수요자인 척하며 집을 둘러보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집주인과 중개사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 13일 임장 클래스 운영업체 11곳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협회는 “임장 크루의 활동이 공인중개사의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고, 업무 방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대인과 임차인에게도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개사 사무소 방문 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전문 임장업체가 증가하면서, 대형 포털 스토어에는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단체로 임장하는 상품들이 여러 개 등록되어 있다. 이러한 상품은 대개 부동산 중개소 방문 시 요령을 가르치는 기초 교육과 임장 대상 지역 분석,
- “집값 양극화 넘어 삼극화… 공급 확대-지방 세제혜택 절실”“수도권과 지방, 서울과 비(非)서울, 서울에서도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비강남4구 간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야 합니다.”(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 “일본처럼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화를 넘어 ‘삼(三)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분양이 심각한 지방에는 세제 혜택, 대출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강정규 동아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동아일보와 채널A가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수도권 vs 지방 부동산 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2024 동아 건설·부동산 정책포럼’에서는 양극화된 부동산 시장 상황과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한 정부와 건설업계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확대와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려면 규제 완화를 비롯한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서도 강남과 비강남 간 양극화”이
IT
- ‘AI 훈풍’ 3분기 반도체 산업 지표 모두 성장…4Q에도 이어진다올해 3분기 전자제품, 반도체 장비, IC(집적 회로)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 산업의 주요 지표가 인공지능(AI) 수요를 바탕으로 전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흐름은 4분기에도 유지될 전망이다.20일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와 조사기관 테크인사이트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제조 산업의 주요 지표는 2년 만에 전부 성장세를 기록했다.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소비자 제품, 자동차·산업용 반도체 분야만 더디게 회복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전자제품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했고, 4분기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3분기 IC(집적 회로)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4분기에도 10% 증가할 전망이다. 데이터 센터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 강화에 힘입어 올해 IC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가 예상된다.반도체 설비투자도 3분기부터 성장세다. 메모리 관련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67% 급증했
- 자율주행 로봇이 제품조립…LG전자, ‘이음5G’ 기술 첫선 LG전자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 운반, 제품 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다. 회사 측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해야 하므로 이음5G와 같은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
생활경제
- 2분기 임금근로일자리 25만개 늘었지만…20대·건설업 계속 줄어지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25만여개 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건설경기 부진에 건설업과 부동산업의 일자리는 줄었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3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25만4000개 증가했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로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1명이나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되는 등 통계상 일부 중복이 있을 수 있다.작성 기준시점은 매분기 중간월(1개월간)로, 기간 중에 근로자 교체 등 변경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근로한 기간을 환산하여 일자리 수를 산정한다. 일례로 한 달 동안 15일만 일한 경우의 일자리는 0.5개로 계산한다.일자리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22년 1분기 75만2000개 증가로 정점을 찍은 뒤 2분기(62만8000개),
- 알리·테무 해외직구, 6개월간 판매차단만 1915건…유해물질·감전 위험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가전·전자기기, 아동·유아용품에 위해물질이 함유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5~10월 알리·테무에서 총 1915건의 위해제품 판매를 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판매 차단 내용을 품목별로 살펴본 결과,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31건(33.0%)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아동·유아용품 588건(30.7%), 액세서리류 293건(15.3%) 등 순이었다.가전·전자·통신기기는 유해물질 함유(납·카드뮴 등)가 359건(56.9%)으로 가장 많았고 감전 위험 등이 132건, 폭발·과열·발화 등이 84건 등이었다.아동·유아용품은 유해물질 함유가 281건(47.8%)이고, 부품탈락 및 질식 위험이 238건(40.5%)으로 나타났다.액세서리류는 293건 모두 유해물질 함유로 인해 판매 차단됐다.안전성 조사 결과 및 해외리콜 정보는 공정위 ‘소비자24’ 또는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 채솟값 내리니 10월 생산자물가 0.1%↓…석달째 하락여름철 폭염에 치솟았던 생산자 물가가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3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19.16) 대비 0.1% 하락한 119.02(2020년=100)로 집계됐다. 이로써 3개월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품목별로는 농산물(-10.5%), 축산물(-9.1%) 등 농림수산품이 8.7% 크게 내렸다.구체적으로는 배추(-46.0%), 시금치(-62.1%), 돼지고기(-16.7%) 등의 내림세가 컸다.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배추 가격의 경우 가을배추 출하가 확대되고 작황이 회복되면서 하락했다”며 “배추 외에도 시금치 등의 채소류가 생육 회복을 거쳐 큰 폭으로 내렸다”고 말했다.이 팀장은 “축산물도 돼지고기 등의 도축량이 늘면서 출하 가격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반면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2.0%), 음식료품(0.4%) 위주로 0.2% 상승했다.국제유가 상승에 나프타(6.5%), 경유(2.9%) 등의 오름세가 비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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