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 45개월만에 최저폭 올라… 김장물가는 비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9년차 호텔리어가 도배 전문가로 변신”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할머니의 꿩고기-길거리 음식… 젊은이들의 ‘요리 올림픽’
주요뉴스
- 최상목 “재정 역할 강화돼야…지금은 민생 지원 역할 필요”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지금은 민생이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위해 개최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정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안도걸 의원은 “재정의 역할이 굉장히 올해 내년이 더 중요해질 거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부총리께서 많이 유념하시고 지금 대비를 해 주셔야 된다”며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이 정부의 부족한 재원을 갖다 쓸 수 있는 화수분처럼 느껴진다”고 꼬집었다.정부가 올해 30조원에 이르는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외평기금에서 4조~6조원 등 최대 16조원의 기금 여윳돈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지적이다.이에 최 부총리는 “재정의 어떤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라는 것에는 동의한다”며 “아까 경제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민생과 관련된 부분이 어렵기 때문에 민생에 타겟팅돼 있는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는 노
- 쿠팡, 3분기 영업익 1481억원 전년비 30%↑…매출 10.6조원 ‘최대’쿠팡이 올해 3분기 약 10조6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쿠팡Inc가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81억원(1억900만달러)으로, 전년 1146억원(8748만달러)과 비교해 29% 늘었다.매출은 10조6900억원(78억66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59.02)으로 전년 동기(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 대비 32%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869억원(6400만달러)으로 전년 1196억원(9130만달러) 대비 27% 감소했다.영업손실(342억원)과 당기순손실(1438억원)을 기록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서울=뉴시스]
- 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경위 충분히 설명해야” 정정 요구금융감독원이 6일 고려아연의 증권신고서에 유상증자 경위가 충분히 기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3개월 안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고려아연 유상증자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금감원은 이날 공시를 통해 고려아연이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이날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자본시장법상 주식모집 효력발생일은 신고서 제출 이후 10거래일이다.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제출해 오는 13일까지 심사가 가능했지만 금감원은 서둘러 판단했다.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에서 관심이 많은 사안인데 설명이 부족한 내용이 있고 하니까 일단 정정을 해서 내용을 보완하도록 요구한 것이라고 봐주면 될 것 같다”며 “기업 실사 경과라든지, 공개매수 직후 유증이 이뤄진 경위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투자자들한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유상증자 추진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 실사 경과 ▲청약한도 제한 배경 ▲공개
- ‘청소년 SNS 중독’에…메타 “인스타, 내년 1월부터 韓서 이용시간 제한”전세계 각국에서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독이 사회 문제로 부상하자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인스타그램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다. 우리나라에선 청소년 사용시간 제한 등 기능이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6일 메타에 따르면 청소년 안전을 위한 ‘10대 계정(Teen Accounts)’을 내년 1월부터 한국에 도입한다. 청소년 계정은 부모가 관리 감독하며 기본적으로 비공개 계정으로 설정된다. 또한 폭력 술 도박 등 민감한 콘텐츠에 덜 노출되게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딥페이크 범죄 등의 심각성을 감
- 최상급지 ‘확장’ 이어져…주거 단지 옆 신규 분양 주목지역 주거 선호 일번지 옆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최상급지로 꼽히는 지역과 바로 맞닿아 있어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는 경우 신흥 주거 타운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남권의 아산 등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수도권, 반포 옆 흑석, 판교 옆 고등지구 각광서울에서 대표적인 최상급지인 서초구 반포동은 학군, 교통, 상업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 1번지로 자리 잡으며, 강남 대표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도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중 바로 옆 동작구 흑석동이 ‘반포 생활권’으로 급부상하면서, 이 지역 아파트 가격도 뛰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흑석동 아파트 가격은 2.38% 상승했으며, 이는 동작구 평균 상승률인 1.83%를 웃도는 수치다. 흑석동의 대표 단지인 ‘아크로리버하
- 국내 게임사 40여 곳, 구글-애플 상대로 소송 착수…“인앱 수수료 과다해”국내 게임사들이 구글과 애플이 인앱 결제(앱 내부결제)에서 받는 수수료 30%가 과다하다며 이를 낮추고, 수수료로 인한 손해를 기업에 배상해야 한다는 소송에 나섰다. 또 과거 구글이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내 일부 게임사에 돈을 지급한 정황도 드러났다. 6일 모바일게임협회에 따르면 국내 게임 및 앱 개발사 42곳이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독과점 및 인앱결제 수수료 과다 징수와 관련한 집단조정 신청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15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후 미국 로펌 하우스펠드 LLP와 국내의 위더피플 법률사무소가 공동
- 與, 반도체 특별법에 ‘주52시간’ 예외 조항 담는다…민주당은 반대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 예외 가능조항을 담기로 했다.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서 주 52시간 근로제에 묶여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법안 통과의 키를 쥔 더불어민주당이 “근로시간 단축은 반도체 산업 육성과 별개의 문제”라고 반대해 법안 통과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6일 “당론으로 준비 중인 반도체 특별법에 고연봉 관리직이나 전문직에 한해 근로시간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화이트칼라 면제(White-Collar Exem
- “조류 인플루엔자 드론으로 예방”… 농협, 드론 이용 방역 시연농협경제지주는 4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축산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방역활동을 위한 ‘드론 소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연회는 안병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성진 한국양계농협 조합장, 송정수 인천강화옹진축산농협 조합장, 이정실 인천광역시 강화군청 축산과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회에 사용된 드론은 분당 최대 12리터를 분사하고 최대 12ha의 살포성능을 가지고 있어 소독차량 접근이 어려운 축산농가 지붕과 하천변, 야산지대 등 방역 사각지대 소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안 대표이사는 “철저한 방역활동을 위해 광범위한 방제가 가능한 드론 소독이 중요하다”며,“이번 시연회로 농가들의 방역의식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전년대비 6주가량 빠르게 발현된 가운데 농협은 공동방제단 540개반, 소독차량 등을 총 동원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팽오쇼콜라’ 못 먹을 판”… 초콜릿값 급등에 지갑 닫는 파리지앵《“코코아 가격이 최근에만 10∼15% 올랐어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초콜릿 박람회 ‘살롱 뒤 쇼콜라’에서 만난 초콜릿 판매업자 아산 이슈앙 씨의 말이다. 초콜릿의 핵심 원료 코코아 값이 급등해 제조비 부담이 상당하다고 했다. BFM TV에 따르면 코코아 값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130% 급등했다.》프랑스와 모로코 등에서 초콜릿을 파는 그는 이날 초콜릿으로 만든 에펠탑 모형을 선보였다. 비싼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어떻게든 붙잡으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같은 달 29일 개막한 이 박람회에서는 이슈앙 씨를 포함해 40여 개국에서 온 장인들이 다양한 초콜릿을 내놓고 고객을 맞았다. 다만 비싼 가격 때문인지 소비자들은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았다. 대부분 업체별 부스를 돌아다니며 무료로 제공되는 초콜릿 조각만 시식하는 분위기였다. 초콜릿을 맛보던 시민 델핀 그로이자르 씨는 “초콜릿이 비싸긴 비싸다”며 “그렇다고 저렴한 제품을 사면 품질
EV라운지
- 수입차 시장 찬바람… ‘1만대 클럽’, 작년 8곳서 올해 5, 6곳 수준메이저 수입차 브랜드의 지표로 꼽히는 ‘1만 대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업체가 5, 6곳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가 두 달 남은 가운데 연간 판매 1만 대를 돌파한 곳은 5곳뿐이고 나머지 업체들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곳이었던 수입차 1만 대 클럽이 올해 크게 줄면서 수입차 업계에 닥친 한파를 실감케 한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10월 누적 판매 1만 대를 넘긴 수입차 업체는 △BMW(6만585대) △메르세데스벤츠(5만4475대) △테슬라(2만4880대) △볼보(1만2284대) △렉서스(1만1479대) 등 5곳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 1만 대를 넘긴 회사는 이 5곳 이외에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가 있다. 아우디는 올 1∼10월 7472대, 포르쉐는 6744대, 폭스바겐은 6657대를 판매했다. 한 달 평균 600∼700대를 팔았던 이들 브랜드가 남은 두 달간 평균 판매량을 두 배로 끌어올려야 1만 대 클럽에 턱걸
- 미국 사로잡은 현대차·기아··· 내년 ‘아이오닉 9’으로 쐐기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아이오닉 5·EV 9 등 주력 차종의 대활약 덕분에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전기차 판매를 바라보게 됐다. 미국 정부의 IRA 세액 공제 축소 악재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자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상품성으로 극복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전기차 점유율도 테슬라에 이어 2위가 유력하다. 5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총 9만1348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만111대)보다 30.3% 급증한 수치다. 최근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대폭 쪼그라들고 있다. IRA 세액 공제 축소는 물론, 보급형 전기차 출시지연까지 겹치면서 판매 부진을 야기했다. 고금리도 발목을 잡았다.이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오히려 판매 대수를 끌어올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 누적 판매로 보면 GM·포드 등 미국 업체들을 제치고 2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부동산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정부가 서울에서 12년 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서초구 2만 채 등 수도권 4곳에서 신규 주택 총 5만여 채를 공급한다. 서울 강남권과 서울 경계 10km 이내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곳에 주택을 지어 공급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 의왕·고양·의정부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5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5만400채를 공급하는 신규 택지 후보지 4곳을 발표했다. 후보지는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2만 채), 경기 의왕시 오전왕곡지구(1만4000채), 고양시 고양대곡지구(9400채), 의정부시 용현지구(7000채) 등 총 689만 ㎡(약 208만 평) 규모에 달한다. 2026년 상반기(1∼6월) 지구 지정 후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가 목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서초구 공급 물량의 55%(1만1000채)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총 3만 채 규모의 신규 택지를 추가로
- 수도권 연립·다세대 45.7%가 ‘역전세’…비아파트 침체 여전3분기 수도권의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의 절반 가까이가 역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은 5일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3만5325건 중 올해 7~9월 같은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6246건을 분석했다고 밝혔다.다방 분석 결과, 이 전세 거래 중 45.7%인 2855건이 원래 전세 보증금과 비교해 전세 시세가 내려간 역전세 주택인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의 역전세 비율은 줄어든 반면, 경인 지역은 오히려 늘어났다.서울은 3분기 전세 거래 4177건 중 39%(1649건)가 역전세 거래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보다 13%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전세금이 이전보다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지난해 3분기와 마찬가지로 강서구로 나타났다. 강서구의 역전세 거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022년 3분기 2억851만 원에서 올해 3분기 1억9018만 원으로 1833만 원 내
-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3만9240가구…지난해 대비 2배 증가이달 전국에서는 지난해 11월보다 두배 많은 아파트 물량이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9240채다. 이는 전년 동기(1만9881채) 대비 2배 늘어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만904채, 지방에서 1만8336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만3882채로 가장 많고, 서울 4331채와 인천 2751채 순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6256채, 대전2946채, 전북2425채, 울산 2153채 순으로 많았다. 서울에서는 강북권을 중심으로 대단지들이 분양에
IT
- “광화문 회식장소 추천해줘” 챗GPT 서치에 물었더니… 지도에 ‘식당 위치-특징’ 담아 보여줘3일 ‘챗GPT 서치’(GPT 서치)에 광화문 주변 회식 장소를 추천해 달라고 요구하자 식당 5곳과 특징, 연락처, 위치 정보가 담긴 지도까지 정리된 답변을 챗GPT가 내놨다. 챗GPT 운영사 오픈AI가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한 GPT 서치는 챗GPT에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다. 인공지능(AI) 모델이 미리 학습한 정보 외에 실시간 웹페이지 검색 결과를 취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챗GPT는 ‘광화문에서 단체회식하기 좋은 장소’를 질문하면 ‘한정식집, 고기집, 중식당, 회식 전문 레스토랑, 뷔페가 있다’고 추상적 답변을 내놓았던 것과 달리 웹 검색을 통해 이용자 질문 의도에 근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는 유료 가입자만 사용이 가능하다. 무료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몇 달 내에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오픈AI는 “뉴스·데이터 제공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 검색 엔진에서 이용자가 얻던 정보를 비롯해 스포츠 점수, 뉴스, 주식 시세, 날씨도
- AI로 참돔 폐사 막고 로봇이 수조 청소… “첨단 양식기술 배웠어요”3일 국내 최대 해양수산·양식·식품 박람회 ‘2024 Sea Farm Show’가 열린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 오후 3시 ‘수산물 경매’가 시작되자 관람객 100여 명이 몰렸다. “4만 원짜리 황태 양념구이, 4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진행자가 2000원씩 호가를 올릴 때마다 여기저기서 손이 올라왔다. 3만 원에 낙찰되는 순간 환호와 탄식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개최된 ‘2024 Sea Farm Show’는 행사 마지막 날에도 오전부터 가족들과 연인들이 모여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이 ‘바다에서 식탁까지’라는 주제로 141개 부스를 차린 이번 박람회는 기후 위기를 극복할 신기술과 신품종을 비롯해 국내 양식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보기술 적용해 참돔 폐사율 3% 이내 관리” 이날 박람회에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양식 기술로 생산성을 끌어올린 사업 노하우가 소개됐다. 오전 11시
생활경제
- “커피전문점 10개 중 7개는 ‘스마트오더’ 후 변경·취소 안돼”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커피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70%가 넘는 커피숍이 스마트오더 후 변경이나 취소가 안돼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25개 커피전문점의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커피·음료 판매가격이 소비자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가격과 최대 1153원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이 최근 6개월간 커피전문점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3.5%가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했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은 ▲아메리카노 2635원 ▲카페라떼 3323원 ▲카라멜마끼아또 3564원 ▲티(Tea) 2983원으로 조사됐다. 실제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아메리카노 3001원 ▲카페라떼 3978원 ▲카라멜마끼아또 4717원 ▲티(Tea) 3555원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보다 최소 366원에서 최대 1153원까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
- 한은 “물가 안정 기반 견고…연말 갈수록 2% 근접” 한국은행이 5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 9월(1.6%) 이후 2개월 연속 1%대 오름세이면서, 상승률은 2021년 9월(0.9%) 이후 최저 수준이다.김 부총재보는 “물가 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이라면서 “앞으로는 지난해 말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 효과와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물가 경로는 근원물가가 2% 부근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도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해갈 것”이라며 “자세한 전망 경로는 유가·환율 움직임과 미국 대선 결과, 내수 흐름 등을 점검해 11월 경제 전망에서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뉴스1)
- 1인 고령가구 늘며 ‘언택트 효도’ 시장 커져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임모 씨(65)는 얼마 전부터 시니어용 교원 구몬 학습지를 신청해 1주일에 20분 씩 영어와 한자 과목을 학습하고 있다. 임 씨는 “나이가 들면서 누군가와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할 기회가 줄었는데 학습지 선생님이 1주일에 한번씩 집으로 와서 공부도 도와주고 말동무가 되어줘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자녀들이 독립하며 심리적 공백을 느끼는 부모를 위해 자녀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부모를 돌볼 수 있는 ‘언택트(비접촉) 효도’ 서비스 상품이 하나둘 생기고 있다. 임 씨의 학습지를 신청한 사람도 아들 김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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