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금융지주사들 내부통제 강화… 금융사고땐 임원 신분 제재
- 주요 공공기관 올해 총 66조 투자 예정…상반기 57% 신속집행
- 2025년 새해 초부터 에르메스·롤렉스發, 명품가 도미노인상 본격화
- “전환지원금 통했나” 작년 휴대전화 번호이동 600만건 돌파…7년래
- “정치혼란에… 경제, 한겨울 날씨보다 힘들고 어렵다”
주요뉴스
- 믿었던 수출마저 증가율 1%대로 추락할듯… 정부, 추경 열어둬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춘 것은 ‘나 홀로’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던 수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우려되는 탓이다. 내수, 투자, 고용, 환율 등 전방위 경제지표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마저 부진의 늪에 빠진다면 올 한 해 한국 경제는 ‘최악의 한파’를 겪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경제 버팀목, 수출 동력마저 ‘주춤’2일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1.8%)는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망치(1.9%)는 물론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한국개발연구원(KDI·2.0%) 등 국내외 기관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최근 10년 이상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잠재성장률(2.0%)에도 못 미친다. 김재훈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올해 감액 예산을 일부 반영한 결과”라며 “지난해 4분기(10∼12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낮아지며 올해 성장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정부는 경제 성장 둔화의 이유로 수출 부진 우려를
- “건설투자 5조 늘면 일자리 5만4000개 창출”건설 투자 5조 원이 늘면 일자리 5만4000개가 창출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일 ‘건설 활동이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건설 투자를 5조 원 늘리면 건설 산업 고용이 3만1575명, 연관 산업 고용 2만2441명 등 5만4000여 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한다며 한국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건설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산업연관표를 이용해 고용유발효과를 계산한 결과 건설은 투자 10억 원당 고용유발인원이 10.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 평균 고용유발인원(6.5명)의 1.7배다. 또 건설에 투자한 5조 원은 원자재, 장비 등 연관 산업의 생산 5조580억 원을 발생시키는 등 생산유발효과도 높은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건설 과정에서 철강, 시멘트, 기계·장비 등 연관 산업 제품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영향이다. 산업연구원은 “정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건설 투자를 확대하면 건설 고용 확대는 물론이고 제조업 등
- 다자녀 부모, 교통비 최대 50% 환급… K-패스 대상 확대 전국 210곳 적용올해부터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부모가 ‘K-패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의 최대 50%를 돌려받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부터 K-패스에 다자녀 가구 유형을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 최대 60회까지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환급해주는 교통카드다. 환급 비율은 기본이 20%다. 그동안 청년층(30%), 저소득층(53.3%)에게는 추가 환급 혜택을 제공했는데, 그 대상을 다자녀 가구로 확대한 것이다. 다자녀 가구 환급 비율은 자녀가 2명이면 30%, 3명 이상이면 50%다. 예컨대 자녀가 3명인 40대 부모가 한 달간 요금 1500원인 대중교통을 60회 탑승했다면 2만7000원을 추가로 환급받게 된다. 다자녀 가구 혜택을 받으려면 자녀 중 최소 1명이 만 18세 이하여야 한다. K-패스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자녀 가구’ 인증을 거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전북 김제
- “불확실한 환경, 위기 극복”… 4대 금융지주 회장 신년사4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의 핵심은 불확실한 환경 대응에 따른 위기 극복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 내부 통제를 통해 위험 관리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2일 “대내외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 요소들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 회장은 “서로 다른 업종, 빅테크, 플랫폼 기업은 더 이상 우리의 경쟁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며 “임베디드(Embedded) 금융을 통해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내부통제에 역점을 두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고객과 사회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관리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펴 임직원의 윤리 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엄격한 내부통제,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자생 기반
- 높아진 선박 몸값에 K-조선 작년 수출액 18% 늘어…“호황 더간다”슈퍼사이클에 진입한 K-조선의 수출액이 2년 연속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전체 매출의 90%를 수출에 기대는 특성을 고려하면 실적도 당분간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선박 수출액은 256억 2600만 달러로 전년(217억 9200만 달러) 대비 약 18% 증가했다.조선업계의 수출 호조는 늘어난 수주 물량 때문이다. 신규 선박 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크게 늘었다. 2021년 전후에 수주한 선박을 선주에 인도하면서 수출액이 개선됐다. 통상적으로 선박 수주에서 인도까지 약 3년의 세월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덩달아 선가도 상승 시기에 접어들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신조선가지수는 지난 2020년 11월 125.06에 불과했다. 이후 같은 달 기준 △2021년 152.44 △2022년 161.69 △2023년 177.07 △20
- 무역금융 360조원 공급… 반도체 투자공제 5%P 높이기로올해 수출 증가율이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인 360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반도체 기업이 투자에 쓴 금액만큼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은 5%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1%대 성장률이라도 지키기 위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반도체 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수출 기업에 지난해보다 5조 원 늘어난 360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 환경이 아무래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초대형 수주에 대해서는 특별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95조 원으로 10조 원 더 늘린다. 교역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업종에 따라 대출 한도는 최대 10% 확대되고 대출 금리는 최대 1.2%포인트 인하된다. 전체 매출
- 이복현 “금융시장 올해도 불확실…최상목 대행 지지할 것”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금감원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제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이끄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지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 1년간 우리 경제는 다사다난이란 말이 부족할 정도로 정말 정신없는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한가운데 서 있다”고 말했다.이어 “금융산업은 그간 어려운 시기마다 적시 자금 공급으로 우리 경제 안정에 기여를 했다”며 “이번에도 최전선에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저는 강하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한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 대응 역량 강화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올 한 해는 민생 경제 지원에 대한 여러 가지 요구가 큰 만큼 우리 금융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이 원장은 “눈앞으로 다가온 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등 변화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시장
EV라운지
- 4000만원짜리 국산 SUV 사면 70만원 세금 혜택올 상반기(1∼6월) 중 출고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최대 ‘100만 원+α’의 세금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취약계층은 가전 구매비를 최대 30%까지 환급받을 수 있고, 정부와 회사로부터 2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받는 대상도 전보다 대폭 늘어난다. 맞벌이 주말부부 모두에게 월세 세액공제를 해주는 방안 역시 올해 추진된다. 2일 정부가 낸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는 소비를 활성화하고 생활비와 각종 세금 부담을 덜어줄 만한 대책이 담겼다. 각종 소비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고 가계에 여윳돈이 생기도록 지원해 침체된 내수를 살리려는 취지다. ● 자동차 등 ‘내구재 3종’에 세제 혜택·환급↑ 정부는 내수 경기를 살릴 목적으로 세제 및 재정 카드를 동원해 자동차와 전기차, 가전 등 ‘내구재 소비촉진 3종 세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출고되는 자동차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 원까지 개별소비세(개소세)를 30% 감경받을 수 있다. 개소세와 연동해 부과되는
- 테슬라 지난해 판매실적 전년대비 감소…2011년 이후 처음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이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도 판매실적을 넘지 못했다. 이 여파로 테슬라 주가는 6% 넘게 하락했다. 테슬라는 2일(현지 시간) 공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78만9226대라고 밝혔다. 전년도 판매실적인 180만8581대보다 2만여 대 줄었다. 테슬라 연간 판매실적은 2011년 이후 줄곧 상승세를 그려왔다. 연간 기준 판매실적이 전년도 실적을 밑돈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10~12월) 판매실적은 49만55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부동산
- 한남4구역 삼성-현대 간 격화되는 수주전[부동산 빨간펜]이달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조합 총회가 열립니다. 이날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는데요.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단체에서 조합원 자택으로 특정 시공사를 지지하는 우편물을 보내자 조합에서 업무 방해라며 이를 자제해달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죠. 이번 주 부동산 빨간펜에서는 한남4구역 수주전, 어떤 곳이길래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Q. 한남4구역 재개발은 어떤 사업인가요?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여 ㎡를 재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노후 주택을 헐고 도로, 공원 등을 새로 내 총 51개 동(지하 7층∼지상 22층), 2331채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한남뉴타운 중에서 일반 분양이 많고 한강 뷰를 확보할 수 있어 수주 매력도가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주에 나선 건설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2곳입니다. 지난
- 서울 매수심리 꽁꽁…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1주째 하락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41주 만에 멈춘 가운데 실수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다섯째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3으로 전주(97.6)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지수는 10월 셋째주(101.6→101.0)를 시작으로 11주 연속 내림세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이번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9.0으로 지난주(99.3)보다 0.3p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95.6으로 전주(95.9) 대비 0.3p 낮아졌다.권역별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98.4로 전주(98.8)보다 0.4p,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은 99.5로 한 주 전(99.7) 대비 0.2p 각각 하락했다.강북에서는 노·도·강(노원
- 성동·강남·송파 등 상승세 유지…서울 아파트값 0.02% 올라지난해 12월 마지막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전주보다 0.02% 올랐으며 다른 15개 시·도의 집값이 모두 하락했다.2일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수도권은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수도권은 같은 해 12월초부터 보합양상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서울은 1주 전과 같은 0.02% 상승했다. 최근 4주간 변동률을 살펴보면 2024년 12월9일 0.04%→12월16일 0.03%→12월23일 0.02%→12월30일 0.02%로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 중에서도 성동구(0.08%), 강남구(0.08%), 송파구(0.06%), 중구(0.05%), 동대문구(0.05%) 등이 상승폭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도봉구(-0.02%), 중랑구(-0.02%), 관악구(-0.01%)가 하락했다.경기도는 전주 대비
IT
- 빅테크 “AI 수익화 원년”… 구독모델 다양화-AI서비스 통합판매도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올해를 인공지능(AI) 수익화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빅테크들은 챗GPT가 2022년 11월 등장한 이후 2년여간 생성형 AI 선점을 위해 원천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 등 투자 우선 기조를 이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7∼12월)를 기점으로 올해부터는 그간 이어 온 투자를 어떻게 실적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있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수익화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기업은 오픈AI다. 오픈AI는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다양화하고 선택지를 넓혀 이용자를 모으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일반 무료 모델부터 고성능 추론 모델까지 총 6개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각 모델마다 일반 버전과 경량화(미니) 버전까지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월 구독료 20달러를 내면 무료 서비스에서는 활용할 수 없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 200달러의 고가형 요금제인 ‘GPT
- 2025년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 이어갈 것”2024년 가상자산 시장은 ‘크립토 윈터’를 지나고 봄을 맞이한 시기였다. 미국 금리 인하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 현물 ETF 승인, 기관투자자 유입 등으로 비트코인(BTC) 시세가 10만 달러(약 1억 4600만 원)를 돌파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에 안착했다. 올해 역시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2025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규제 환경 변화와 금융권 참여로 가상자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정권과 달리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당선 전 ‘크립토 프레지던트’가 되겠다고 공표했고, 당선 이후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인사를 SEC 위원에 임명했다. 이러한 규제 환경 변화는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생활경제
-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고’…‘코세페·겨울옷 수요 증가’연례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효과에 겨울옷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면서 지난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 223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이는 해당 통계의 분류 체계가 개편된 2017년 1월 이후 전월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다만 증가 폭 자체는 지난 10월(0.7%)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코세페 기간이 역대 가장 길었고, 참여 업체도 가장 많았다”며 “또 평년보다 높은 기온 영향으로 간절기 의복 수요가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동절기 의복 수요로 이어지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증가세가 둔화한 건 온라인 시장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 커진 측면이 있고, 최근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상품군별 거래액은 이쿠폰서비스(-4
- 믿었던 수출마저 증가율 1%대로 추락할듯… 정부, 추경 열어둬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춘 것은 ‘나 홀로’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던 수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우려되는 탓이다. 내수, 투자, 고용, 환율 등 전방위 경제지표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마저 부진의 늪에 빠진다면 올 한 해 한국 경제는 ‘최악의 한파’를 겪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경제 버팀목, 수출 동력마저 ‘주춤’2일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1.8%)는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망치(1.9%)는 물론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한국개발연구원(KDI·2.0%) 등 국내외 기관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최근 10년 이상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잠재성장률(2.0%)에도 못 미친다. 김재훈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올해 감액 예산을 일부 반영한 결과”라며 “지난해 4분기(10∼12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낮아지며 올해 성장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정부는 경제 성장 둔화의 이유로 수출 부진 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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