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미국 LA에 주상복합 ‘더 보라 3170’ 준공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21 14:59 수정 2023-03-28 13:03
LA 더 보라 3170.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은 미국 LA 한인타운에 자체 개발사업인 주상복합 아파트 ‘더 보라 3170’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도건설이 직접 시행부터 시공, 임대관리까지 전 사업을 총괄한 첫 자체 개발 사업이다. 프로젝트 착수 2년부터 현지 맞춤 전략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전문 TF팀을 구성했으며 미국의 주택문화에 한국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를 접목했다.
더 보라 3170은 지하 1층~지상 8층 아파트 총 252세대와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국내 아파트의 특화 평면설계를 적용했으며 드레스룸, 팬트리, 한국식 마루판 시공, 한국식 붙박이장 등을 제공한다.
또 한국형 터치식 디지털 도어락을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약 130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출입문,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에 입주민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미국의 생활방식에 맞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야외 수영장, 루프탑 라운지, 대형 피트니스, 대형 스터디룸, 펫케어룸 등을 조성했다.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장도 설치했다.
반도건설은 인근 후속 사업으로 2·3차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존 최 반도건설 미국 현지시공사 대표는 “K-주거문화가 접목된 최초 프로젝트인 만큼 설계부터 시공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각 세대 빌트인과 한국 가전제품, 한국식 마루판 등 한국 주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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