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아파트값 11개월만에 상승…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안풀듯
송진호 기자 , 사지원 기자
입력 2023-03-10 03:00 수정 2023-03-10 03:00
서울 송파구 아파트 값이 11개월 만에 다시 올랐다.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급매물이 일부 팔리면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전체 아파트 값도 4주 연속 하락 폭이 줄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6일 조사 기준) 서울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올라 지난해 4월 둘째 주(11일 조사 기준)부터 이어오던 하락세가 47주 만에 끊겼다. 이번 주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떨어져 전주(―0.24%)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일부 지역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며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와 양천구 목동 일대, 성동구 성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이 4월 26일 지정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다. 다시 상승 거래가 나오는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 집값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해당 허가구역 지정 만료 시점에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6일 조사 기준) 서울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올라 지난해 4월 둘째 주(11일 조사 기준)부터 이어오던 하락세가 47주 만에 끊겼다. 이번 주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떨어져 전주(―0.24%)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일부 지역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며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와 양천구 목동 일대, 성동구 성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이 4월 26일 지정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다. 다시 상승 거래가 나오는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 집값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해당 허가구역 지정 만료 시점에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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