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2차 45평 48억 ‘신고가’…서울 아파트값 24주 연속 올랐다
뉴스1
입력 2024-09-05 14:02 수정 2024-09-05 14:45
사진은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3구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단지. 2024.7.30. 뉴스1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21% 오르며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평균 0.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평균 0.2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0.26%) 대비 0.05% 포인트(p)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 지역·단지에 대한 국지적 상승 거래는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면서도 “대출 여건 관망, 단기 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상대적인 매물소진 속도가 느려지면서 상승폭은 전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성동구가 0.4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0.41%) △광진구(0.32%) △송파구(0.31%) △강남구(0.30%) 등이 뒤를 이었다.
서초구의 경우 지난달 28일 잠원동 신반포2차(1572가구) 135㎡(전용 45평형)가 48억 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15% 오르며 68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되고 임차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부 지속적인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서울 전체 상승폭(0.17%→0.15%)은 축소됐다”고 전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0.38%) △서초구(0.24%) △광진구(0.21%) △영등포구(0.22%)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06%, 전셋값은 0.07%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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