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작년 최대 실적 거둬… 올해 신차 60종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16 15:59 수정 2017-03-16 16:29

발표에 따르면 2016년은 그룹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시기였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해였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총 103만9113대의 차량을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매출은 예상치보다 약 40억 유로(약 4조9000억 원) 많은 2173억 유로(약 263조8000억 원)로 집계됐다. 또한 디젤이슈와 관련된 지출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71억 유로(약 8조6000억 원), 영업이익률은 3.3%를 기록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디젤게이트 파문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회사는 이미 조직 재편성의 다음 단계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발표한 전 조직 변화 전략 ‘투게더-전략 2025(투게더 전략)’는 벌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CEO는 “폭스바겐그룹은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고 소비자 중심의 회사로 발전하고 있다”며 “투게더 전략을 통해 그룹의 강점과 잠재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과 커넥티비티 등 첨단 기술과 관련된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앞서 자율주행차 세드릭(Sedric) 콘셉트와 I.D. 콘셉트카를 통해 E모빌리티 및 디지털 커넥티비티 분야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아우디 산하 '인공 지능 자율주행 법인(Autonomous Intelligent Driving GmbH)', 포츠담과 실리콘벨리의 폭스바겐그룹 미래센터, 조만간 공개될 베이징 미래센터 등 전 세계 37개 역량 연구소와 디지털 연구소에서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모이아(MOIA)의 모빌리티-온-디맨드 포트폴리오 확장, 차량 공유 서비스 게트(Gett)와의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미래 기술 구축을 통해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21년까지 20개 이상 도시에 셔틀 및 카풀링 서비스 제공, 유럽 내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신차의 경우 올해 글로벌 시장에 약 60여개의 신차를 선보인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은 효율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E모빌리티의 확장을 중심으로 차량과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내년까지 10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는 30종 이상의 새 모델을 내놓는다. SUV 라인업도 강화한다. 올해 안으로 7개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인도와 중국에서는 지역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제성을 강조한 모델을 출시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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