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12 13:59 수정 2025-02-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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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안창호급 잠수함 기념우표
오는 20일부터 총 51만장 판매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를 20일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판매장수는 51만장이다.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념우표에는 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Ⅲ)이 담겼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기관이 참여해 설계한 3000t급이다.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으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탑재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 독일과 협력해 만든 장보고급(KSS-Ⅰ)을 한반도 해역에 처음 실전 배치한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잠수함을 인도네시아에 처음 수출했다.

이후 손원일급(KSS-Ⅱ)을 거쳐 같은 해 8월 국내 독자 기술로 설계·건조한 도산안창호함을 배치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는 국방과 해양 기술 발전을 기념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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