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세계 부자 1위 되찾았다”…2위는 누구?
뉴시스(신문)
입력 2025-04-03 15:43 수정 2025-04-03 15:4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미국 정보효율부(DOGE) 수장이 2025년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부호 순위에서 다시 1위에 올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올해 머스크의 자산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3420억 달러(약 500조 원)에 달해, 지난해 1위였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을 제쳤다고 발표했다.
머스크의 자산 증가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주식 상승 덕분으로, 1년 새 1470억 달러가 증가했다. 최근 그의 정치적 행보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며 자산이 520억 달러(약 76조 원)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최대 부호 자리를 지켰다.
2위는 2160억 달러(약 318조 원)를 보유한 페이스북 공동 설립자이자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2150억달러(약 316조 원)로 3위에 올랐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1920억 달러(약 282조 원)를 보유해 4위, 지난해 1위였던 아르노 회장은 1780억 달러(약 262조 원)로 5위로 내려앉았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1080억 달러(약 159조원)로 13위를 기록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987억 달러(약 145조 원)로 16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자산 84억 달러(약 12조3000억 원)로 36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산 82억 달러(약 12조 원)로 369위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산 51억 달러(약 7조 4000억 원)로 700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자산이 1000억 달러를 넘는 부호는 총 15명으로, 2024년의 14명을 웃돌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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