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성장세 못 따라가는 반려동물용품 시장
노트펫
입력 2019-08-06 12:07 수정 2019-08-06 12:08
[노트펫] 온라인 반려동물용품 시장의 성장세가 전체 온라인쇼핑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9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반려동물용품 온라인쇼핑액은 79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조5682억원을 기록, 전년동월보다 17.3%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못 미쳤다.
반려동물용품 온라인쇼핑 증가율이 전체 시장을 밑돈 것은 비단 6월 뿐이 아니다.
지난해 상반기 일시적으로 출렁거림이 나타난 이후 지난해 9월부터는 단 1개월도 온라인쇼핑 전체 증가율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반려동물용품의 온라인쇼핑 증가율은 2017년까지 전체 시장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2017년 반려동물용품 온라인쇼핑 거래약 증가율은 45.8%, 전체 증가율은 19.3%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업계에서 전망해온 대로 반려동물용품 시장 역시 양적 성장 시기를 지나 질적 성장의 시기로 접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용품의 경우 온라인 쇼핑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쇼핑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 6월 71.1%까지 올라섰다.
모바일 전체 비중 64.8%를 웃돌고 있으며 상품군 가운데서는 가방과 아동유아용품, e쿠폰서비스, 음식서비스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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