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 버는 집사 일 방해하는 '심장 폭행범' 냥아치
노트펫
입력 2019-08-01 18:08 수정 2019-08-01 18:08
[노트펫] "집사는~ 뚠뚠. 오늘도~ 뚠뚠. 열심히~ 일을 하네!"
고양님들을 모시기 위해 수많은 집사들은 매일 열심히 일을 한다. 하지만 냥이들은 그 마음도 몰라주고 매번 방해하거나 관심을 끌려고 하는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료 값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 하는 집사에게 냥냥펀치를 날리는 귀여운 냥아치의 영상이 올라왔다.
'니 사료 값 버는 중이라거..'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 속에는 다소 난폭한(?) 아기냥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열심히 타자기를 치고 있는 집사.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손 위로 갑자기 흰 솜방망이가 날아든다. 모니터 받침대 밑에 있던 아기냥이 레이더에 집사의 열일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만 것.
아기냥이는 당장이라도 "감히 날 두고 키보드랑 놀고 있다니 용서하지 않겠다냥!"이라고 말할 것처럼 계속해서 냥냥펀치를 날린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주인님께서 말하십니다. 자기와 놀면서 벌라고", "제대로 심폭하네", "너무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짓고 있다.
'심장 폭행범' 아기냥이 몽이의 보호자 릴로(LILO) 씨는 "퇴근 후 집에서 다른 업무를 보고 있는데 몽이가 키보드를 못 치게 계속 방해했다"며 "어쩌면 움직이는 손을 대상으로 사냥놀이는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릴로 씨가 몽이와 처음 만났을 당시, 몽이는 감기에 걸린 상태로 콧물, 눈물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 모습이 눈에 밟혀 데려오게 됐다고.
검사 결과 다행히 단순 감기라 치료를 받으면 됐었고 아직도 치료 중이란다. 릴로 씨의 사랑을 받으며 몽이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첫날 너무도 얌전하고 순해서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내숭이었다며 망나니가 따로 없는 캣초딩이라고 몽이를 소개한 릴로 씨. 그 얘기가 영상 속 몽이의 모습과 겹쳐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릴로 씨는 "내 새끼. 우리 망나니. 집안 물건 다 때려도 되니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엄마, 아빠랑 오래오래 살자. 사랑해. 엄마가 지켜줄게!"라며 몽이를 향한 사랑을 여실히 보여줬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