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떠나는 금호타이어… 임원 인사 ‘재정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07 13:31 수정 2018-12-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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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이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금호타이어는 이튿날 2019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회장 사의 표명과 함께 전격적으로 임원 인사가 이뤄진 것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회장 사임과 관련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이사회가 일정을 7일로 정한 것”이라며 “조만간 진행될 조직 개편을 앞두고 조직 틀을 재정비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더블스타 인수 마무리 등 주어진 소임을 다했다는 판단 하에 고심 끝에 사임하기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대진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임원 인사의 경우 중국본부장으로 조장수 전무를 신규 선임하고 전무 1명과 상무 7명 승진 등 총 9명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다. 신규 선임된 조장수 전무는 금호타이어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중국 지역 마케팅과 물류 담당 업무를 맡은 바 있다. 이후 회사를 그만뒀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중국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아래는 이번 임원 인사 대상자 명단.


◇ 신규선임(1명)

▲조장수 전무


◇ 전무 승진(1명)
▲김상엽 전무


◇ 상무 승진(7명)
▲양정원 상무
▲최승우 상무
▲송준로 상무
▲정영모 상무
▲박찬우 상무
▲강준석 상무
▲윤장혁 상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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