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남아 ‘MZ세대’ 맞춤 성수동 관광상품 개발한다
뉴스1
입력 2024-05-07 19:11 수정 2024-05-07 19:11
여행사 관계자들이 용산공원 팸투어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동남아 여행사들과 ‘MZ세대’ 맞춤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해외 핵심여행사 관계자 6명을 서울로 초청해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해외 여행사들과 B2B 동반관계를 맺고 서울 관광 상품 개발·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서는 ‘MZ세대가 사랑하는 트렌디한 서울’이라는 주제로 여행사들의 사전 답사가 진행됐다.
중국·동남아에 있는 5개국 6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관광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 맞춤형 관광 상품 발굴을 위해 성수동, 신용산 일대 용리단길 등을 중심으로 답사를 진행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지역관광에 이어 지난 달 새로 문을 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북악산점’과 봄축제 ‘서울페스타 2024’에 방문했다.
마지막 환송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는 각국의 관광 동향을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은 안내 표지판과 길거리 쓰레기통이 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각 여행사는 이번 사전 답사 경험을 서울 관광 상품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회차를 시작으로 다음 달 구미주·중동, 9월 대만·홍콩·일본 대상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서울만의 독창적인 관광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외 주요 여행사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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