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상암·은평 생활권, 고양 향동 리슈빌”…3.3㎡당 1270만 원대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04 01:30 수정 2016-11-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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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피(당첨 즉시 붙는 웃돈) 2000만 원 예상합니다. 당첨되면 연락주세요”

비가 오는 목요일이었지만 ‘고양 향동 리슈빌’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긴 줄이 늘어섰고, 10여 채 이상의 ‘떴다방’ 천막이 자리 잡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고양 향동 리슈빌 견본주택 앞 떴다방
서성혁 분양 소장은 “현장 부근 삼송지구는 3.3㎡당 1400만 원 이상이지만 향동지구 첫 분양이 3.3㎡당 1270만 원대로 나와 가격 경쟁력이 있고 테라스 등 특화 설계도 적용 돼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향동지구’의 첫 민간분양 고양 향동 리슈빌이 30일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20층, 16개 동, 전용면적 74, 80, 84㎡, 총 969가구로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74㎡T 테라스
특히 일부 타입(전용 74㎡T)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 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전 가구 냠향 위주, 일자형 동으로 배치했고 4베이·판상형·맞통풍 구조다. 단지 인근 삼송 신세계복합쇼핑몰(2017년 예정), 원흥 이케아 2호점(2017년 예정), 상암 DMC 롯데복합쇼핑몰(개발예정) 등 대규모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7월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6일 2순위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8~20일에 진행된다.
수납 공간 강화를 위한 샤워부스 난간(왼쪽) 및 입식 파우더 룸(오른쪽)
'자동환기시스템 디퓨져'가 실내 곳곳에 설치 돼 창문을 못 여는 날에도 환기가 가능하다
한편 향동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덕은동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향동지구에는 총 8500여 가구, 2만3000여 명이 입주 예정으로 수도권 서북부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계룡건설 홍보팀 박범식 과장은 “그동안 계룡건설은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 확장에 힘써왔다”며 “오는 8월 세종시 사업 등 향후 시공능력 10위 진입을 위해 국내 주택사업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 향동 리슈빌' 상품 설명 중인 계룡건설 홍보팀 박범식 과장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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