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해외 진학률 갖춘 ‘글로벌 교육의 메카’

황해선 기자

입력 2023-04-14 03:00 수정 2023-04-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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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화 꿈에그린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입학 정원이 늘면서 입학 대기 사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학교 2곳(브랭섬홀아시아(BHA),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에 대한 정원 증원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 BHA는 기존 정원 1212명에서 283명 증원돼 1495명, NLCS는 기존 정원 1508명에서 243명 증가한 1751명이 정원이 됐다. 이로써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 4개교 정원은 기존 5236명에서 526명 증가한 5762명이다.

계속된 국제학교 증원 요구는 세계 유수 대학으로의 높은 진학률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유학을 대체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충원율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의 지난해 학생 충원은 93.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졸업생의 약 90%가 세계 100대 대학에 입학했다. 실제 2021∼2022학년도 3개 국제학교 졸업생 261명(NLCS 118명, BHA 92명, SJA 51명)은 스탠퍼드, 옥스퍼드, UC 버클리, UCLA, 코넬대 등 미국 아이비리그와 영국, 아시아 등의 해외 명문 대학에서 약 1000건 이상의 입학 허가(학생 1인당 평균 4개교 이상 입학 허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로 초·중학교는 사실상 충원율 100%로 입학 대기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고 입학 대기자만 해도 2022학년도 입학일 기준 NLCS 143명, SJA 127명, BHA 96명, 한국국제학교(KIS) 90명 등 총 456명에 달한다.

한편 제주 영어교육도시 중심부에 들어서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한화 꿈에그린’이 선착순 분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17개 동, 총 26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30㎡A 196가구, 130㎡B 48가구, 153㎡ 24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여 채광과 통풍, 일조량을 극대화 했고, 저층 가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1층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한화 꿈에그린은 현재 준공이 끝난 상황으로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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