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6만명 오가는 잠실 먹자골목… 공실 없어 안전한 투자처로 주목

태현지 기자

입력 2023-04-14 03:00 수정 2023-04-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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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엘라소프 잠실
상권 주변에 주거시설-대기업 즐비
먹자골목 메인 코너 상가 12월 완공
주변 재건축 단지 입주 시기와 맞닿아




서울 송파구 대표 상권인 방이동 먹자골목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에도 꾸준히 사람들이 찾았다. 각종 규제가 완화된 지금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발 디딜 곳 없이 북적인다.

방이동 먹자골목은 지하철 2호선,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 8호선 몽촌토성역, 9호선 한성백제역 인근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다. 또한 인근의 모텔촌이 최근 오피스텔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어 젊은 수요층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상권 주변의 오피스텔 수만 해도 약 8000가구에 이른다. 이뿐만 아니라 송파를 대표하는 고가의 아파트들이 약 2만5000가구, 빌라 3000여 가구로 둘러싸인 곳이기도 하다.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에 ‘더 엘라소프 잠실’ 상가가 분양 소식을 알려 주목받고 있다. 상가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총 26실로 구성돼 있으며 방이동 먹자골목 메인 도로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층에 관계없이 공실이 전혀 없어 세를 얻으려는 임차인들은 상당 기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또한 방이동 먹자골목은 롯데그룹의 다양한 시설이 주변에 자리해 있고 삼성SDS, 한미약품 등 대기업 직장인 수요 3만3000여 명을 품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롯데타워의 오피스에는 IT, 플랫폼, 스타트업, 패션, 제약, 해운 등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최근에는 배달의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도 입주를 마쳤다. 더불어 현대아산병원, 송파구청,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잠실 상가, 방이동 상가 등으로 인해 하루 유동 인구가 약 16만 명에 이른다.


현재 인근 진주아파트와 미성아파트, 크로바아파트 등 약 4600가구 규모의 재건축 사업도 진행돼 방이동 먹자골목 유입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안정적인 수요층이 형성돼 있다 보니 기존 주변 상가들은 억 단위의 기본 권리금이 형성돼 있고 월 매출도 타 상권에 비해 높아 상인들이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떠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엘라소프 잠실’은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2024년에 입주가 예정된 진주, 미성, 크로바 재건축 아파트의 입주 시기에도 맞닿아 있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지금도 프랜차이즈 커피, 제과, 디저트 카페, 이동통신사, 편의점, 미용실, 고급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의 임차인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선착순 수의 계약으로 좋은 호실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고 전한다.

분양 홍보관은 잠실역 방이동 먹자골목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하기 전 예약을 해야 상담이 가능하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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