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단지 봇물… 2만8286가구 분양 예정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4-03 14:40 수정 2023-04-03 15:03
올 2분기 1000가구 넘는 대단지에서 약 2만8000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4~6월) 분양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0곳 5만6002가구다.
이중 일반 분양은 2만8268가구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이 1만3450가구로 가장 많고 지방도시가 8824가구, 지방광역시가 6012가구다.
대단지는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인구 유입 및 유동 인구도 많아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활성화된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라그란데’ 3069가구 중 9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52~114㎡로 구성되며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대우, GS,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 대단지로 5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택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152가구 규모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산업단지나 업무지구에 분양하는 대단지가 눈에 띈다. 신영은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30㎡ 총 1034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108㎡ 총 234실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단지는 상품성이 뛰어나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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