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명문 골프장 두 곳 평생 회원권

안소희 기자

입력 2022-10-21 03:00 수정 2022-10-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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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츠CC, 기타미 허브힐GC


일본의 골프장을 사계절 내내 저렴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평생 회원권이 출시됐다. 일본 나가츠CC와 기타미 허브힐GC는 각각 규슈 오이타현과 홋카이도 북동쪽 오호츠크에 위치해 있다.

나가츠는 규슈 오이타현의 북서단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규슈에서는 연중 강수량이 가장 적고 연평균 기온 영상 21도의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도시다. 나가츠CC는 나가츠 시내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고 공항과도 가깝다. 후쿠오카공항에서 1시간 30분, 오이타 공항에서는 40분, 기타큐슈 공항에서는 30분 정도 걸리는 등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나가츠 시내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나가츠CC는 40년 전통의 오이타현의 명문 코스로 아름드리나무와 그린 주변의 수목이 눈을 편안하게 한다. 전체적 코스의 배치는 한국 골퍼들이 선호하는 산악과 바다 조망으로 조성됐다. 레이아웃은 1번부터 18번홀까지 다채로운 코스로 조성했다. 인코스는 자연친화적 산악 지형, 아웃코스는 골프장 앞의 세토내해 바닷가를 조망하는 지형으로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평생 회원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두 번째 골프장은 홋카이도의 기타미 허브힐GC로 일본에서도 웅장한 자연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동북지역 핵심도시인 기타미시에 위치해 있다. 홋카이도 메만베쓰 공항에서 기타미 허브힐GC까지는 자동차로 40분 정도 걸리고, 공항에서 골프장까지 이동하면서 북유럽에 온 듯한 수려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다.

기타미 허브힐GC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구로사와 나가오가 디자인해 1994년 개장했으며 170여 개의 홋카이도 골프장 중 10위권에 들어가는 A급의 18홀 회원제 골프코스다. 기타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산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클럽을 모두 사용해야 할 만큼 전략적인 코스와 빠른 그린이 특징이다. 숨겨져 있는 벙커와 교묘하게 배치된 장애물을 피하려면 샷 정확도가 필요하다. 특히 250야드의 드라이빙레인지와 두 개의 연습그린까지 갖추고 있어 혹서기 전지훈련지로도 안성맞춤이다.

GOLD 회원권은 1100만 원(부가가치세 별도), VIP 회원권은 2000만 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VIP의 경우 위임도 가능하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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