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뉴스1

입력 2025-01-15 15:34 수정 2025-01-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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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6시께 전북 익산시 용동면의 한 주택 내 화목보일러실 배관 부위에서 불에 탄 흔적과 얼어있는 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확인 결과, 간이 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해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파악됐다.(전북소방 제공) 2025.1.15 뉴스1

간이 스프링클러가 자동 작동돼 주택 화목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께 익산시 용동면의 한 주택 내 화목보일러실 배관 부위에서 불에 탄 흔적과 얼어있는 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확인 결과, 화목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간이 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해 진압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에 설치된 간이 스프링클러는 소방청에서 주관한 ‘화목보일러 주택 화재안전시설 지원사업’으로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후원했다. 지난해 1월 익산의용소방대원이 직접 방문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신고자인 이 모 씨(82)는 “어제 낮까지만 해도 보일러실에 이상이 없었는데, 오늘 새벽에 나와 보니 불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목보일러실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우리 가족의 생명을 지켜줬다. 만약 불이 집 안으로 번졌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스프링클러를 지원해 준 소방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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