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입주, 작년보다 40% 넘게 감소
정서영 기자
입력 2022-10-18 03:00 수정 2022-10-18 03:00
전국 2만7226채로 줄어들었지만
연내 3만5000채 추가 공급예정
매수세 감소에 역전세난 우려도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공급이 예정된 데다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시장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38개 단지, 2만7226채로 집계됐다. 4만7386채였던 전년 동월 대비 2만160채(42.5%) 감소했다. 최근 5년(2017∼2021년) 11월 평균 입주 물량인 3만6464채와 비교해도 약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입주 물량의 70%가량인 1만5007채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1만666채), 인천(3718채) 등이 1, 2위를 차지했다. 서울 지역은 1단지 623채만 이달 중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11월 입주량은 감소했지만 연말까지 3만5000여 채의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어 당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며 “매수세가 줄어 매물이 쌓이는 데다 매매·전세 가격도 떨어지고 있어 역전세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연내 3만5000채 추가 공급예정
매수세 감소에 역전세난 우려도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공급이 예정된 데다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시장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38개 단지, 2만7226채로 집계됐다. 4만7386채였던 전년 동월 대비 2만160채(42.5%) 감소했다. 최근 5년(2017∼2021년) 11월 평균 입주 물량인 3만6464채와 비교해도 약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입주 물량의 70%가량인 1만5007채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1만666채), 인천(3718채) 등이 1, 2위를 차지했다. 서울 지역은 1단지 623채만 이달 중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11월 입주량은 감소했지만 연말까지 3만5000여 채의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어 당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며 “매수세가 줄어 매물이 쌓이는 데다 매매·전세 가격도 떨어지고 있어 역전세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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