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세균, 공용 사용하면 ‘무좀’ 같은 질병 옮길 수 있어
동아경제
입력 2016-01-15 13:48 수정 2016-01-15 14:01
수건 세균. 사진=동아일보DB
수건 세균, 공용 사용하면 ‘무좀’ 같은 질병 옮길 수 있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수건을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함으로써 많은 질병을 옮길 수 있어 화제다.
특히, 며칠씩 사용하는 수건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사용하게 되면 세균성 피부 감염이나 무좀이 옮기 쉽다.
미국 콜롬비아대학의료센터 임상미생물학과 수잔박사는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아무리 깨끗이 씻는다고 해도 피부 박테리아가 수건으로 옮겨 붙는다”며 박테리아의 수가 며칠 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몸을 닦은 수건은 박테리아가 번식한다 해도 대체로 건강에 해가 되는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병원성 세균이 몸에 붙어있다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건강한 사람의 10%에서 MRSA와 같은 세균이 발견되는데 만약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건조해 갈라진 상태라면 세균이 몸 속에 침투할 수 있다”며 “희박한 상황이긴 하지만 이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가 혈액으로 침투하면 필시 병원에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평소 청결한 생활을 유지하고, 혹시 모를 위험한 병의 감염에 대비해 수건은 항상 자주 세탁해야 한다. 또한 되도록이면 다른 사람과 같이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가성비’ 편의점 PB우유마저 오른다…12월부터 10% 안팎 인상 확정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