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언급한 전원책, 제2의 강용석 되나?
동아경제
입력 2016-01-15 08:48 수정 2016-01-15 08:49
썰전 전원책 유시민 김구라. 사진=JTBC 썰전
고소 언급한 전원책, 제2의 강용석 되나?
삼고초려 끝에 ‘썰전’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장관이 첫 회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이준석, 이철희 소장의 하차로 바통을 이어받은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장관이 ‘썰전’에 첫 출연해 재미를 전했다.
이날 김구라가 유시민 전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를 소개하던 중, 유시민은 “저는 소설을 딱 한 편 쓴 짝퉁 소설가 였는데 (전원책은)정식으로 시집까지 쓰신 작품을 많이 하신 시인이세요”라며 전원책 변호사를 소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등단을 두 번이나 하셨어요, 91년”이라고 말했고, 전원책은 “90년, 77년”이라며 “남의 족보를 뒷조사를 하려면 철저히 하던지”라고 말했다.
또한 “대충하면 명예회손으로 고소당하고, 모욕죄로 고발도 당한다”라고 과거 김용석 변호사를 상기시키는 발언으로 웃음을 만들었다.
전원책 변호사의 말에 “고소 이야기는 여기서도 많이 나오네요 정말”이라고 말하자, 전원책은 “고소왕이 앉아 있었던 자리”라며 영문이니셜 앞 글자인 “K”라고 말해 또 한 차례 웃음을 만들었다.
이후 김구라는 “오늘 뭐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라며 “저희가 관심을 엄청 받고 있습니다. 두 분 때문에 전화 많이 받으셨죠?”라고 질문했다.
유시민이 “문자 몇 통”이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따님이 뭐라시던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시민은 “음... 우리 딸은 그냥...”이라며 말을 하지 못했고, 전원책은 “왜 또 남의 아픈 점을 꼬집습니까?”라며 “딸하고 요즘 사이가 안 좋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만들었다.
김구라는 전원책에게 “가정사도 아세요?”라고 묻자, 전원책은 “우린 조사를 철저히 하거든”이라며 “상대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를 좀 해요”라고 김구라를 다그쳤다.
이어 전원책은 “그래야 유능한 진행자가 되지 하나도 조사가 안 되가 있네”라고 말하며 능수능란한 말솜씨를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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