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농장 구제역 발생 3일만에 ‘고창’서 구제역 발생
동아경제
입력 2016-01-14 14:31 수정 2016-01-14 14:33
구제역. 사진=동아일보DB
‘김제’ 농장 구제역 발생 3일만에 ‘고창’서 구제역 발생
14일 전북 고창에서 김제에 이어 3일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번 고창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는 13일 돼지 80마리 발굽에서 물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신고를 했다.
이에 전북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 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보내 증상을 확인,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3마리에서 영상 반응이 나왔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무는 정밀검사를 통해 오늘 오전 11시께 최종 양성 판정을 내렸다.
이번 고창에서 발생한 구제역도 김제와 같은 혈청형 o형의 구제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돼지 농장은 9,880 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곳으로 모든 돼지는 살처분 된다.
전라북도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고창군 전역에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해당 구제역 발생 농장으로부터 3km이내의 가축의 이동을 제한하고, 주요 도로에는 통제초소와 거점 소독 장소를 설치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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