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서 마스코트 되기까지'..견생역전 스토리 '내 두 번째 이름, 두부'
노트펫
입력 2019-09-23 16:08 수정 2019-09-23 16:08
[노트펫] 누군가에게 버려져 보호소로 가게 된 강아지들이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 행복한 여생을 보내는 일.
어쩌면 보호소 안의 모든 아이들이 꿈꾸고 있을 이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은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견생역전'에 성공한 강아지들도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돼 수제간식 회사의 마스코트이자 대표(?)가 된 강아지 두부의 이야기를 담은 책 '내 두 번째 이름, 두부'가 출간됐다.
2010년 미국, 길가에 버려진 뒤 험한 일을 당해 안구 적출 수술을 받고 한 쪽 눈을 잃은 두부.
보호소에서 안락사만을 기다리던 두부는 유학 생활 중이던 곽재은 작가를 만나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두부를 위해 직접 간식을 만들던 저자는 '바잇미'라는 수제간식 회사를 차렸고 두부는 이곳의 마스코트이자 대표가 됐다.
저자는 '더 이상 버림받는 동물도 버리는 사람도 없는 세상'을 꿈꾸며 두부의 관점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꾸몄다.
비록 두부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저자는 여전히 유기견, 유기묘들에게 희망이 생기길 바라고 있으며, 해당 도서의 인세 전액을 유기동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길바닥 견생에서 수제간식 회사 대표까지 올라간 두부의 '견생역전' 이야기를 읽다 보면 소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받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자 곽재은 / 출판 시드앤피드 / 정가 15,000원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한국에 ‘조선업 SOS’ 친 美… 항공정비-반도체 지원도 요청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