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모두 딴짓하느라"..애견미용실서 손님 강아지 익사
노트펫
입력 2019-09-06 18:13 수정 2019-09-06 18:13
[노트펫] 애견용품 판매와 미용을 겸하는 애견 매장에서 직원들의 부주의로 강아지가 익사하는 사고가 났다.
해당 업소는 '즉각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SNS에 공지했다.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애견매장 SNS에는 '9월 6일 오전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과 영업장 내부 사진이 올라왔다.
업소 측은 "강아지를 욕조에 넣어둔 채 직원 6명이 모두 딴 짓을 하느라 쳐다보지 않아 강아지가 고통스럽게 익사하였습니다"라며 "오늘 부로 영업을 하지 않으며 앞으로 이 업종에 종사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사과문이 SNS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이렇게 무책임한 사과문은 처음 본다", "반성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너무나도 잔인한 일이다" 등의 말과 함께 업소의 태도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한편 해당 업소는 사과문 게재 후 추가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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