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아메리카노 200원 인상…오뚜기 컵밥은 5000원대로
이민아 기자
입력 2025-01-20 15:44 수정 2025-01-20 15:49

스타벅스코리아는 24일부터 커피, 티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 지 약 3개월 만이며, 아메리카노와 라떼 등 톨 사이즈 커피류 가격을 올린 것은 3년 만이다. 아메리카노, 돌체라떼, 콜드브루 등이 200원씩 인상되고, 오늘의커피 숏·톨사이즈는 300원,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 100원씩 오른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환율 상승과 원가 인상 여파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바셋도 23일부터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올린다고 밝혔다. 카페라떼 가격은 200원 오른 5900원, 룽고 가격은 400원 오른 5300원으로 결정됐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 바 있다.
오뚜기는 2월 1일부터 컵밥 7종 가격(편의점 판매가 기준)을 12.5% 올린다. 해당 제품은 김치참치덮밥·차돌강된장보리밥·김치알밥·참치마요덮밥·참기름김치볶음밥·치킨마요덮밥·오뚜기카레 등이다. 현재 4800원인 가격은 다음달부터 5400원으로 오른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오뚜기 관계자는 “컵밥과 덮밥 취식시 국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밥 용기에 국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간편국 블럭을 추가하면서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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