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4년 만에 ‘1만대’ 돌파… 6개 라인업 완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3-15 14:38 수정 2018-03-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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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10기통 모델인 우라칸(Huracán)이 출시 4년 만에 누적 생산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1만 번째로 생산된 모델은 고성능 버전인 ‘우라칸 퍼포만테(Performante)’로 캐나다 소비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지난 1월 데이토나 국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내구 레이스 1위를 차지한 우라칸 GT3(11번 차량)와 동일한 외장 컬러(베르데 맨티스 그린 컬러)가 적용됐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초경량 소재인 포지드 컴포지트(Forged Composite)가 적용된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ALA, Active Aerodynamics) 시스템이 탑재됐다. 튜닝을 통해 사륜구동 시스템과 파워트레인 성능을 끌어올렸고 섀시 업그레이드 이뤄졌다.

파워트레인은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시속 325km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815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이 중 우라칸은 2642대가 팔려 전년 대비 12%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우라칸은 총 6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루프 스타일에 따라 쿠페나 스파이더를 선택할 수 있다. 고성능 버전인 퍼포만테 역시 쿠페와 스파이더를 고를 수 있다. 이달 초 열린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가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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