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업체 아너, 폴더블폰 출시…삼성에 도전장

뉴시스

입력 2024-06-14 11:58 수정 2024-06-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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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로 접히는 형태 출시는 처음
"삼성 등 폴더블폰과 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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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업 아너(Honor)가 삼성전자 등이 장악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 폴더블폰을 출시했다고 13일(현지시각) 미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너가 이번에 내놓은 폴더블폰 ‘아너 매직 V 플립’(Honor Magic V Flip)은 중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며, 인공지능(AI) 관련 기능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매직V플립은 오포, 비보, 삼성 등의 폴더블폰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앞서 아너는 이미 ‘아너 매직 V2’라는 이름의 가로로 접히는 폴더블폰을 출시한 적이 있다. 이번에 내놓은 아너매직V플립처럼 세로로 접히는 형태를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두 가지 유형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모두 판매하게 되면 아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아너는 이미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컨설팅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아너는 시장점유율 기준 올해 1분기 중국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업체였다.

폴더블폰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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