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019년 임원인사 단행… 허윤홍 부사장 등 12명 승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7 19:11 수정 2018-11-28 09:3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GS건설은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5명 등 총 12명 규모 승진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젊은 조직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기존 조직 운영 틀을 유지하면서 경영 기조 지속성을 이어가고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적합한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성과, 역량, 러더십이 검증된 임원을 공정하게 발탁했다”며 “이번 임원 승진과 신규선임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승진한 김태진 부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 학사 졸업 후 LG-닛코(Nikko)동제련을 거쳐 2002년 GS건설에 입사했다. 세무와 재무, 자금팀장 및 재경담당을 역임한 후 현재 재무본부장(CFO)을 맡고 있다. 김 부사장은 풍부한 재무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개선해 시장 신뢰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안채종 부사장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 학사 출신으로 1987년 신입 공채로 입사했다. 건축현장에서 시공관리와 A/S업무를 두루 경험한 후 현장소장을 거쳐 2011년 주택시공담당임원으로 선임됐다. 시공전문성을 바탕으로 원가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2015년부터 건축수행본부장 역할을 수행 중이다.
허윤홍 GS건설 부사장
허윤홍 부사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국제경영학 학사와 유니버시티오브워싱턴 MBA를 졸업한 후 GS칼텍스를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했다. 재무팀장과 경영혁신담당, 플랜트공사담당, 사업지원실장 등을 맡으면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신사업추진실장으로 부임해 미래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 경영효율화와 위기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허 부사장 승진으로 GS그룹이 4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광일 부사장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한국교육개발원 기계공학 학사, 전남대학교 기업경영학 석사 전공 후 LG화학과 삼성엔지니어링을 거쳐 2006년 입사했다. 국내외 플랜트공사 현장소장 업무를 맡고 2014년부터 플랜트공사담당임원으로 선임됐다. 최근 사우디 지역 공사총괄역할을 통해 시공전문성을 발휘했고 UAE 지역에서 두드러진 사업성과를 보여줬다. 내년부터 플랜트부문대표를 담당할 예정이다.

송기준 조달본부장과 조성한 글로벌엔지니어링본부장, 이원장 플랜트공사담당 등 3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신경철 홍보·업무실장과 송정훈 플랜트부문 환경사업본부장, 김동욱 NWC PJT PD, 연형일 아부다비시공법인장, 김영신 플랜트E&I설계담당 등 5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