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쌍용차 G4 렉스턴’ 살펴보니… 한국의 ‘레인지로버’ 될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01 16:49 수정 2017-04-01 17:01
정통 SUV 브랜드를 표방한 쌍용차가 새로운 대형 SUV를 내놨다. 이 모델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처럼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가 30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4 렉스턴은 쌍용차의 새로운 대형 SUV로 정통 SUV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다. 차명의 G4는 네 가지 혁명을 의미한다. 스타일과 드라이빙, 안전과 첨단 기술 등 위대한 혁명을 통해 SUV의 본질적인 가치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외관은 커다란 차체가 인상적이다. 렉스턴보다 길이와 너비를 늘려 덩치를 키웠고 지상고를 높여 험난한 주행환경에서도 차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보닛과 헤드램프가 높아 조금 ‘껑충한’ 느낌이 든다.
볼륨이 강조된 측면 캐릭터 라인은 티볼리를 연상시킨다. 윈도우 라인은 크롬으로 장식됐고 뒤로 갈수록 위로 꺾여 올라가는 모양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의 경우 세련된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장착됐고 남성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쌍용차는 파르테논 신전의 비율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사이드 스텝은 옵션으로 제공되며 20인치 대구경 스퍼터링 휠이 장착됐다.실내는 브라운과 블랙이 조합된 투톤 컬러로 이뤄졌다. 나파(NAPPA) 가죽시트와 도어 내부는 퀼팅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각종 버튼은 금속 소재로 장식됐다. 센터에는 9.2인치 디스플레이가 더해졌으며 버튼들은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조그다이얼 방식의 구동방식 선택 버튼이 인상적이다.
뒷좌석 시트는 2단계로 접을 수 있으며 바닥 가운데를 최대한 평평하게 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등받이 각도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승객의 편안한 탑승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넓게 만들어졌다. 트렁크 하단에는 파티션이 있어 공간을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쌍용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며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시트 디자인은 장거리 주행 시에도 안락함과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코란도C와 렉스턴W 등에 탑재된 것으로 G4 렉스턴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적용됐다. 구동방식은 평소 후륜으로 움직이지만 운전자 판단에 따라 사륜구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엔진룸을 살펴보면 커다란 차체에 비해 작은 엔진이 탑재돼 빈 공간이 쉽게 눈에 띈다. 엔진룸을 통해 노차체 아래 노면이 훤히 보일 정도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더블위시본, 후륜은 멀티링크 독립현가식이 적용됐다.안전사양으로는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총 9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또한 새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이 더해졌다. 쌍용차에 따르면 G4 렉스턴은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경량화 된 쿼드프레임은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손상까지 고려한다. 여기에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은 세계 최고 수준인 63%이며 고장력강판은 81.7%다.
이밖에 긴급제동보조장치와 차선변경보조 시스템, 후측방경고 시스템, 사각지대감지 기능 등으로 구성된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편의사양으로는 애플 카플레이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 등이 적용돼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했고 센터 디스플레이 5:5 분할 기능,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인피니티 프리미엄 10 스피커 시스템, 오토클로징 기능, 이지 액세스, 고성능 에어컨 필터,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 고급사양이 더해졌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오는 5월 출시할 계획이다.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면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알리는 모델”이라며 “쌍용차의 중장기적인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차종”이라고 말했다.
고양=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쌍용자동차가 30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4 렉스턴은 쌍용차의 새로운 대형 SUV로 정통 SUV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다. 차명의 G4는 네 가지 혁명을 의미한다. 스타일과 드라이빙, 안전과 첨단 기술 등 위대한 혁명을 통해 SUV의 본질적인 가치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외관은 커다란 차체가 인상적이다. 렉스턴보다 길이와 너비를 늘려 덩치를 키웠고 지상고를 높여 험난한 주행환경에서도 차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보닛과 헤드램프가 높아 조금 ‘껑충한’ 느낌이 든다.
볼륨이 강조된 측면 캐릭터 라인은 티볼리를 연상시킨다. 윈도우 라인은 크롬으로 장식됐고 뒤로 갈수록 위로 꺾여 올라가는 모양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의 경우 세련된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장착됐고 남성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쌍용차는 파르테논 신전의 비율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사이드 스텝은 옵션으로 제공되며 20인치 대구경 스퍼터링 휠이 장착됐다.실내는 브라운과 블랙이 조합된 투톤 컬러로 이뤄졌다. 나파(NAPPA) 가죽시트와 도어 내부는 퀼팅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각종 버튼은 금속 소재로 장식됐다. 센터에는 9.2인치 디스플레이가 더해졌으며 버튼들은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조그다이얼 방식의 구동방식 선택 버튼이 인상적이다.
뒷좌석 시트는 2단계로 접을 수 있으며 바닥 가운데를 최대한 평평하게 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등받이 각도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승객의 편안한 탑승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넓게 만들어졌다. 트렁크 하단에는 파티션이 있어 공간을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쌍용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며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시트 디자인은 장거리 주행 시에도 안락함과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코란도C와 렉스턴W 등에 탑재된 것으로 G4 렉스턴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적용됐다. 구동방식은 평소 후륜으로 움직이지만 운전자 판단에 따라 사륜구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엔진룸을 살펴보면 커다란 차체에 비해 작은 엔진이 탑재돼 빈 공간이 쉽게 눈에 띈다. 엔진룸을 통해 노차체 아래 노면이 훤히 보일 정도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더블위시본, 후륜은 멀티링크 독립현가식이 적용됐다.안전사양으로는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총 9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또한 새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이 더해졌다. 쌍용차에 따르면 G4 렉스턴은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경량화 된 쿼드프레임은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손상까지 고려한다. 여기에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은 세계 최고 수준인 63%이며 고장력강판은 81.7%다.
이밖에 긴급제동보조장치와 차선변경보조 시스템, 후측방경고 시스템, 사각지대감지 기능 등으로 구성된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편의사양으로는 애플 카플레이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 등이 적용돼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했고 센터 디스플레이 5:5 분할 기능,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인피니티 프리미엄 10 스피커 시스템, 오토클로징 기능, 이지 액세스, 고성능 에어컨 필터,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 고급사양이 더해졌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오는 5월 출시할 계획이다.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면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알리는 모델”이라며 “쌍용차의 중장기적인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차종”이라고 말했다.
고양=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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