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역사·문화·자연 즐기는 진주 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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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23 19:27 수정 2025-01-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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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전시관·월아산·K-기업가정신센터 등

진주유등전시관(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설 명절 황금연휴 기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으며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진주 관광을 추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관광지로 ‘소망진산 유등공원’은 진주를 상징하는 유등을 365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남강과 진주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진주 대표 관광명소로 소망진산 유등공원에 있는 전시관은 대한민국 등 공모대전 수상작, 화려한 실크 소망등 터널, 유등의 연원과 진주의 정체성을 표현한 미디어 콘텐츠, 유등 관련 체험을 상시로 즐길 수 있다.

전시관은 설 연휴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른들을 위한 행운의 포춘쿠키 뽑기와 어린이들을 위한 행운의 동전 복주머니 초콜릿 증정 행사, 팽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철도문화공원’에는 무궁화호 객차 2량 중 1량을 ‘기차 체험전시실’로 리모델링해 지난 10일 개방했다. 기차 내부를 인트로, 숲의 갤러리, 계절 사이를 지나는 환상 열차라는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주 제1의 관광지로 진주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강변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다.

조선시대 3대 누각인 진주성 내 촉석루에서는 남강의 절경, 겨울 풍경과 어울리는 성곽길, 남강과 어우러진 의암 바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진주성 내 진주박물관에서는 28일, 30일에 ‘2025년 설맞이 복 나들이’ 문화행사가 열린다. 박물관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설맞이 전통 공연 한마당 ‘신명 코리아’는 28일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무료다.

지수면 ‘승산부자마을’은 60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마을로 일부 고가는 문화재로 지정됐다. 기업가의 생가가 소재한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돌담길을 걸으면서 마을의 정취와 기업가의 창의 정신과 도전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
진주 촉석루(진주시 제공).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는 LG, GS, 삼성, 효성 등 글로벌기업 창업주를 배출한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센터 건물 앞에는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효성의 조홍제 창업주가 함께 심고 가꾸었다고 전해지는 ‘부자소나무’가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목공 체험과 숲 해설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 자연휴양림과 정원문화, 집라인, 곡선형 집와이어 등 다양한 산림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도심과 가까운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방문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개장 6년 3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진주 충무공동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 산지에 세워졌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익룡 발자국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 발자국, 캥거루쥐 발자국까지 다양한 화석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진주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 코스가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문화와 역사, 예술, 자연경관 모두 즐길 수 있는 진주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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