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부산 대연동에 공급
입력 2016-12-14 11:55 수정 2016-12-16 15:39
리마크빌 대연 조감도
KT 에스테이트(estate)가 부산 대연동에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리마크빌 관계자는 "대연 리마크빌의 경우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기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보기 힘든 호텔식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다 기업이 직접 임대관리를 한다고 하니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연 리마크빌은 지하 6~지상 20층, 전용면적 23~56㎡, 546가구(오피스텔 286실, 도시형생활주택 260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철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어 상업시설이 조성되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실내는 원룸과 투룸으로 이루어지며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전자레인지, 전기쿡탑(2구), 냉장고, 드럼세탁기, 시스템에어컨 등도 갖춰져 있어 초기 입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입주자가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신청하면 가전제품·가구 대여와 구매, 룸클리닝, 세탁서비스를 대행해 준다. 팩스, 복사 등 OA 서비스도 제공해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선호도가 높다.
시행사인 KT 에스테이트가 KT그룹의 자회사인 만큼 실내에서 기가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와 IPTV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통신비 절감 효과를누릴 수 있다. 건물 3층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코인세탁실, 비즈니스 룸 등이 들어선다.
기업과 계약을 맺기 때문에 집주인과 생기는 크고 작은 분쟁에 대한 걱정도 적다. 보증금 반환이나 월세 소득공제, 전입신고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리마크빌 대연의 쇼룸은 부산 남구 대연동 54-5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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