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전년比 모두 감소…BTS 입대 공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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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5-02 14:47 수정 2024-05-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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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하이브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을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 제표 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하이브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609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 당기 순이익 2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1%, 영업이익은 72.6%, 당기 순이익은 87.4% 각각 하락했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의 공백 및 신인 그룹 데뷔 초기 비용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는 “투어스와 아일릿의 성공적인 데뷔가 선배 아티스트들의 휴식기 영향을 상쇄했다”라고 분석했다.
하이브는 “1분기 하이브의 음반원 매출 중 음원의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했다”라며 “상대적으로 신보 발매가 적었지만,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는 음원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반·원과 공연, 광고·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170억 원으로 1분기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라며 ”직접 참여형 가운데서는 세븐틴과 엔하이픈, 앤팀(&TEAM)의 공연이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엔하이픈, 뉴진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6월 중순 병역 의무를 마친다“고 했다.

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 컴백과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올해 신보 발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팬과의 접점도 확대된다, 지난해에는 8개 아티스트 그룹이 128회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10개 팀이 약 160회의 투어와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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