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한 평이면 지방 중대형 아파트 산다"…명동 네이처리퍼블릭 3.3㎡당 2억7400만원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5-31 07:52 수정 2016-05-3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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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전년比 평균 4.08%상승, 전년대비 상승폭은 0.39%p 감소
-전체 토지 중 95.5% 상승, 자치구 중 마포구가 5.60%로 가장 높아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및 부동산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
-5.31부터 6.30까지 이의신청 접수,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 가능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90만7162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 한다고 밝혔다.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4.08%(2015년도 상승률 4.47%)로, 전년도 상승폭에 비해 0.39%P 감소했다. 이는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이 보합세가 지속돼 완만한 지가 상승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 변동현황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4.08% 상승했다. 결정·공시 대상 토지 90만7162필지 중 95.5%인 86만6518필지가 상승했고 20만399필지(2.2%)는 보합, 1만2375필지(1.4%)는 하락했으며 7870필지는 새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가 5.60%로 가장 높았으며, 서대문구 5.10%, 서초구 5.02%, 동작구 4.90%, 용산구 4.73% 순이었다.

또한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이 4.12%, 상업지역이 4.19%, 공업지역이 3.44%, 녹지지역이 3.01% 상승했다.
서울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자료:동아일보DB)
서울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화장품판매점(네이처리퍼블릭)으로 전년도 보다 2.97% 상승한 8310만 원/㎡(3.3㎡당 2억740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5910원/㎡(3.3㎡당 1만9530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seoul.go.kr/ land_info)’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 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하여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한 토지에 대하여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7월 29일까지 재결정·공시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기간 동안 각 자치구 실정에 맞게 감정평가사 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해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선에 의한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120다산콜센터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해당 자치구 담당감정평가사가 직접 신청인에게 전화하여 상담이 진행된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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