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서 ‘용접기술교육센터’ 개소
동아일보
입력 2016-05-30 14:08 수정 2016-05-30 14:17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에탄크래커 플랜트 현장에서 플랜트 용접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용접 기술 교육 센터'를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현장 임직원, 발주처 투르크멘가스 체르케조프 메르단(Cherkezov Merdan) 공사부장을 비롯해 투르크멘바쉬 시청 이사예프 아만겔디(Isayev Amangeldi) 시장 등 정부 관계자를 포함 총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현지 공영방송 메인 뉴스시간에 보도하는 등 현지의 관심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용접 기술 교육 센터’는 플랜트 이론 교육을 위한 교육장 및 용접 실습장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12개월간 운영될 계획이다. 1기수당 교육기간은 3개월로 총 4기수까지 운영된다. 강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업체 직원이 직접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교육 센터를 통해 1기수당 100명, 연간 400여명의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업체에 우선 채용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교육센터가 설치된 에탄크래커 플랜트 현장은 공정율이 약 47% 수준이다. 현재 동원인원만 8300명에 달한다. 향후 시공이 정점에 이르면 최고 1만명 이상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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