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마련하려면, 월급 그대로 모아도 5.6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12 08:09 수정 2025-03-12 08:09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 5.63
서울 전셋값 18개월 연속 상승
세입자 주거비 부담도 커져
올해 들어 종전 최고가의 90% 수준에서 매매된 서울 아파트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1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아파트 매매 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 5983건 중 2759건(46%)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종전 최고가의 90%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종전 최고가의 ‘80% 이상~90% 미만’ 거래 비중도 33%를 차지했다. 사진은 10일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2025.03.10 뉴시스
서울의 주택 전월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J-PIR)은 5.6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5.63)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높아졌다. 서울의 J-PIR은 지난해 1월 5.43에서 5개월 연속 상승해 6월 5.61까지 치솟았다. 7월과 8월 다소 주춤했지만, 3분기 들어 다시 상승하면서 10월 5.58 11월 5.61 12월 5.63으로 올랐다.
J-PIR은 전셋값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나타낸다. 전셋값과 가구 소득은 각각 1분위(하위 20%)~5분위(상위 20%)로 분류돼 총 25개의 J-PIR이 산출된다.
J-PIR은 주로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전셋집을 구하는 경우를 기준점으로 삼는데 J-PIR이 5.63이라는 것은 중위 소득 가구가 5.63년간 급여 등의 소득을 모두 모았을 때 지역 내 중간 가격의 전셋집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의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매가격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더 컸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종합주택 전세가격은 2023년 8월 0.01% 오르며 상승 전환한 뒤 올해 2월까지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상승률은 3.40%이고, 올해도 0.07%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은 1.99% 상승에 그쳤다.
최근에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으로 월세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올해 2월 말까지 신고된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세 거래는 1만5865건, 월세 거래가 1만6570건으로, 월세 거래가 전세 거래보다 705건 더 많았다.
특히 강남 3구는 수백만원의 고가 월세 계약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월세 가격 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매달 경신 중이다.
최근 3년간 주택 착공 물량이 급감하면서 내년까지 공급 부족에 따른 임대차 시장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월세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에 이어 내년에는 7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전셋값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서울 전셋값 18개월 연속 상승
세입자 주거비 부담도 커져

서울의 주택 전월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J-PIR)은 5.6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5.63)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높아졌다. 서울의 J-PIR은 지난해 1월 5.43에서 5개월 연속 상승해 6월 5.61까지 치솟았다. 7월과 8월 다소 주춤했지만, 3분기 들어 다시 상승하면서 10월 5.58 11월 5.61 12월 5.63으로 올랐다.
J-PIR은 전셋값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나타낸다. 전셋값과 가구 소득은 각각 1분위(하위 20%)~5분위(상위 20%)로 분류돼 총 25개의 J-PIR이 산출된다.
J-PIR은 주로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전셋집을 구하는 경우를 기준점으로 삼는데 J-PIR이 5.63이라는 것은 중위 소득 가구가 5.63년간 급여 등의 소득을 모두 모았을 때 지역 내 중간 가격의 전셋집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의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매가격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더 컸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종합주택 전세가격은 2023년 8월 0.01% 오르며 상승 전환한 뒤 올해 2월까지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상승률은 3.40%이고, 올해도 0.07%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은 1.99% 상승에 그쳤다.
최근에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으로 월세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올해 2월 말까지 신고된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세 거래는 1만5865건, 월세 거래가 1만6570건으로, 월세 거래가 전세 거래보다 705건 더 많았다.
특히 강남 3구는 수백만원의 고가 월세 계약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월세 가격 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매달 경신 중이다.
최근 3년간 주택 착공 물량이 급감하면서 내년까지 공급 부족에 따른 임대차 시장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월세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에 이어 내년에는 7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전셋값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