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해제’ 2월 서울 아파트 거래 5000건 넘기나 관심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11 09:26 수정 2025-03-11 09:27
작년 8월 6535건 이후 가장 높은 거래량
강남구 1월 196건→2월 303건…1.5배 증가
마용성 거래도 꿈틀…평균 거래액 12.9억
올해 들어 종전 최고가의 90% 수준에서 매매된 서울 아파트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1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아파트 매매 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 5983건 중 2759건(46%)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종전 최고가의 90%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종전 최고가의 ‘80% 이상~90% 미만’ 거래 비중도 33%를 차지했다. 사진은 10일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2025.03.10 뉴시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지난 2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0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거래금액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41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8월(6535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이달 말까지 남은 신고기한을 고려하면 거래량이 5000건을 넘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 아파트 월별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7월 922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그해 8월 스트레스DSR 2단계 등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작되자 3000건대에 머물러왔다.
자치구별로 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수혜지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외에도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를 비롯한 서울 선호지역의 거래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양상이다.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강남구로 1월 196건에서 2월 303건으로 1.5배 가량 증가했다.
이어 성동구(178→281건), 강동구(189→279건), 마포구(162→229건), 양천구(114→117건), 서대문구(124→153건), 용산구(68→77건) 등 순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이외에도 송파구(296건), 서초구(193건) 등도 전달의 90% 수준까지 거래가 증가한 양상이다.
2월 평균 거래금액 역시 12억9822만원으로 지난 1월(12억6204만원)에 이어 가장 높았다. 평균 거래금액은 작년 9월 12억6108만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올해 1월까지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부동산 비수기인 2월 거래량이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집값 상승 기류가 강남권에서 주변 지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 1~2월 강남구(39%)와 서초구(34%)에서는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거래가 30%를 상회했다. 서울 전체 거래를 놓고 봐도 46%(2759건)이 종전 최고가의 90%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었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싼 매물부터 팔리면서 바닥을 찍었다는 의미”라며 “작년과 비슷한 흐름의 강보합 추세로 강남권뿐만 아니라 나머지 지역까지 가격에 영향을 줄 거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강남3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약간의 가격 상승은 예상했던 것”이라며 “비정상적일 정도로 과도하면 다시 규제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현장점검반을 가동해 강남4구와 마용성 거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현장점검에 나선 상태다.
[서울=뉴시스]
강남구 1월 196건→2월 303건…1.5배 증가
마용성 거래도 꿈틀…평균 거래액 12.9억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지난 2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0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거래금액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41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8월(6535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이달 말까지 남은 신고기한을 고려하면 거래량이 5000건을 넘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 아파트 월별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7월 922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그해 8월 스트레스DSR 2단계 등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작되자 3000건대에 머물러왔다.
자치구별로 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수혜지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외에도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를 비롯한 서울 선호지역의 거래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양상이다.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강남구로 1월 196건에서 2월 303건으로 1.5배 가량 증가했다.
이어 성동구(178→281건), 강동구(189→279건), 마포구(162→229건), 양천구(114→117건), 서대문구(124→153건), 용산구(68→77건) 등 순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이외에도 송파구(296건), 서초구(193건) 등도 전달의 90% 수준까지 거래가 증가한 양상이다.
2월 평균 거래금액 역시 12억9822만원으로 지난 1월(12억6204만원)에 이어 가장 높았다. 평균 거래금액은 작년 9월 12억6108만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올해 1월까지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부동산 비수기인 2월 거래량이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집값 상승 기류가 강남권에서 주변 지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 1~2월 강남구(39%)와 서초구(34%)에서는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거래가 30%를 상회했다. 서울 전체 거래를 놓고 봐도 46%(2759건)이 종전 최고가의 90%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었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싼 매물부터 팔리면서 바닥을 찍었다는 의미”라며 “작년과 비슷한 흐름의 강보합 추세로 강남권뿐만 아니라 나머지 지역까지 가격에 영향을 줄 거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강남3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약간의 가격 상승은 예상했던 것”이라며 “비정상적일 정도로 과도하면 다시 규제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현장점검반을 가동해 강남4구와 마용성 거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현장점검에 나선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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