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5건 중 1건은 15억 넘어…강남3구 집중

뉴스1

입력 2025-02-18 10:28 수정 2025-02-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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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지난해 하반기 15억 초과 비중 23.8%
6억 이하 비중은 ‘반토막’…‘똘똘한 한 채’ 선호 심화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잠실·삼성·대치·첨당 토지거래허가구역 관련 기사가 게시돼 있다. 2025.2.16 뉴스1

지난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5건 중 1건은 15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로 고가 아파트 거래가 집중됐다.

18일 부동산R114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중 15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23.8%로 집계됐다. 2022년 하반기 13.7%에서 2년 만에 10%가량 비중이 늘었다.

반면 서울 6억 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건수는 2022년 하반기 46.3%에서 지난해 하반기 20.4%로 절반 이상 줄었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비롯해 가계부채 관리 방침으로 인한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된 시기였으나 지역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급지 위주로 자금력을 갖춘 수요층이 매수를 이어가며 15억 원 초과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20%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서울 6억 이하 및 15억 초과 거래 비중. 부동산R114


수도권에서도 경기 성남, 과천 등을 중심으로 15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2022년 하반기에서 2024년 하반기 7.8%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6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78.5%에서 56.3%로 2년 만에 22.2%P 감소했다.

2022~2023년 주택경기 침체로 수도권 집값이 약세 흐름을 보이며 중저가 위주로 간헐적 거래가 이뤄졌지만, 지난해 대출 의존도가 낮은(자금 여력을 갖춘) 수요층이 고가 아파트를 적극적으로 거래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수도권에서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 비중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백 책임연구원은 “수도권 유망 지역을 비롯해 특히 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잠실·대치·삼성·청담) 내 대형 단지들의 거래 제한이 풀리면서 15억 원 초과 아파트의 매매 비중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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