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3 단독주택, 2177세대 아파트로 탈바꿈…정비계획 수정가결
뉴스1
입력 2023-04-27 09:10 수정 2023-04-27 09:10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로구 고척동 311-14번지 일대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1호선 개봉역과 고척근린공원 인근에 있으며,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22개동 총 2177세대(공공임대주택 294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2010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이후 주변 여건 변화(개봉2, 고척1 재건축구역 해제 등)를 고려해 도로 폭원 축소 등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을 변경하고, 일부 유상매입으로 결정돼 용도폐지되는 지자체 소유 정비기반시설을 무상양도로 전환함에 따라 공공기여 부족분을 공공주택으로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인근 고척근린공원과 단지 중앙부에 조성하는 공원이 연계되는 위치에 사회복지시설을 계획해 부지 내 열린광장을 확보하고 중앙공원 주변 등에 공공보행통로 3개소를 계획함으로써 중앙공원의 접근성과 이용성을 개선했다. 또 사회복지시설에는 수요조사를 통해 아이돌봄센터, 노인요양시설, 청소년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돼 있던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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