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땅값 0.05% 하락…거래량도 5.8% 감소
뉴스1
입력 2023-04-25 06:58 수정 2023-04-25 06:59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1분기 전국 토지가격 상승률이 전 분기 대비 0.09% 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거래량도 5.8% 줄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05% 하락해 지난해 4분기(0.04%)와 비교하면 0.09%p, 전년 동기(0.91%) 대비 0.96%p 떨어졌다.
국토부는 2010년 3분기 0.05% 하락한 이후 약 12년 만에 분기별 지가 변동률이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동향에 따르면 3월의 지가 변동률은 0.01%로, 전월(-0.02%) 대비 0.03%p 올랐다.
전년 동월(0.31%)과 비교하면 0.30%p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1월 지가가 0.01% 하락한 이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분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00%→-0.06%)과 지방(0.12%→-0.03%) 모두 2022년 4분기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0.13%→-0.29%) △대구(0.15%→-0.13%) △서울(-0.18%→-0.12%) △울산(0.03%→-0.10%)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0.05%)을 하회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서대문 ?0.52% △성북 ?0.49% △동대문구 ?0.45% △강서 ?0.42% △중랑 ?0.41% 등 9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밖에 용도지역별 올해 1분기 지가는 △주거 -0.16% △상업 -0.02% △공업 0.10%로 집계됐다.
지가의 상승둔화 및 하락을 견인했던 주거지역, 주거용(대)는 점진적 하락폭 축소세를 보이며 지난 3월 각각 0.03%, 0.05% 떨어졌다.
1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3만2000필지(340.5㎢)로, 전 분기 대비 5.8%(2만6000필지)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0.1%(18만6000필지)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8만5000필지(318.6㎢)로, 전 분기 대비 17.9%(4만 필지)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9.9%(7만9000필지) 줄었다.
전체토지 거래량은 전 분기와 비교해 △서울 27.2% △대전 16.1% △세종 4.1% △전남 0.1%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13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이 1.8%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광주 -52.3% △대전 -37.1% △부산 -35.8% △제주 -33.6% 등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용도지역, 지목, 건물용도별로는 △녹지 지역 -30.1% △전 -20.8% △기타건물 26.6% 등 줄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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