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용 건물 거래비율 역대 최고 기록… 아파트는 최저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4-19 10:15 수정 2023-04-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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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건축물 거래량 대비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아파트는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업무용 건물은 총 25만 9670건이 거래됐다. 전체 건축물 거래량(128만 7796건)의 20.2%에 달하는 수치로 첫 20%대 돌파이며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16년까지 9~13% 선을 머물던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 비율은 2017년 들어 17.4%까지 크게 뛰었다. 이후 2020년까지 하락했으나 2021년(18%)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 지난해 20%를 돌파했다.

반면 지난해 아파트는 64만 9652건이 거래돼 전체 건축물 거래량의 50.4%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7년간 평균 거래 비율인 60.7%와 비교해 10%P 이상 낮다.

세부적으로 보면 오피스텔은 지난해 10만 5375건이 거래돼 전체 건축물 거래량의 8.2%를 차지했다. 오피스텔은 집계가 시작된 2017~2020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세로 전환됐다. 상가와 오피스는 지난해 15만 4295건이 거래되며 집계된 이래 가장 높은 거래 비율(12%)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오피스텔의 거래 비율은 서울이 16.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13.8%), 부산(11.9%), 경기(9.8%)가 뒤를 이었고 이 외 전 지역은 전국 평균(8.2%)에 못미쳤다. 상가와 오피스 역시 서울(28.9%)이 가장 높았고 인천(25.3%), 제주(24.7%), 경기(24.5%), 부산(23.7%), 강원(22.8%)을 제외한 지역들은 전국 평균(20.2%) 미만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는 신세계건설이 ‘빌리브 에이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49~84㎡ 총 492세대/실 규모로 조성된다. 4베이 특화 설계 및 듀얼웨이 혁신 평면(84㎡ 타입), 프리미엄 주방가전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등이 제공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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