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급감했던 ‘6억 이하’ 서울아파트 ‘거래절벽’에 재등장
뉴스1
입력 2023-01-09 11:09 수정 2023-01-09 15:32
사진은 이날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2023.1.8. 뉴스
지난 정부에서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서울 내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급감했다가, 지난해 들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시세 6억원 이하 가구 수는 9만7435가구로, 전체 116만4379가구 중 8.4%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7.9%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020년에는 이 비율이 20.7%였는데 지난 2년 사이 6억원 이하 가구는 절반 이상이 사라진 셈이다.
특히 지난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기준으로는 6억원 이하 가구가 78만7227가구로 전체 62.7%에 달했는데, 5년 만에 거의 8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최근 들어 금리 상승 기조와 함께 이자 부담이 늘고 수요 감소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려 집값이 하락하자, 지난해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전년 대비 2.96% 하락했다.
구별로는 도봉구가 6.4%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송파(-5.88%), 노원(-5.63%), 성북(-5.58%), 동대문(-4.83%), 강동(-4.39%)구가 뒤를 이었다. 25개구 중 전년 대비 오른 곳은 3개구(용산 2.41%, 종로 1.02%, 서초 0.71%)에 불과하다. 올해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져 당분간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더 확대될 여지가 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삼성, 쓰던 갤럭시폰 매입 시작…중고폰 시장 메기될까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해외여행 가면 손해”…설 연휴, 국내관광 혜택 쏟아진다
- 알뜰폰 더 싸진다…1만원대 5G 20GB 요금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