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장위자이 분위기 ‘반전’…지방 분양시장도 볕들까
뉴시스
입력 2023-01-06 10:26 수정 2023-01-06 10:26
정부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시킴에 따라 분양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습이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강북에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 재개발)가 대표적 수혜 단지로 꼽힌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규제완화로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실거주 의무가 사라진다. 준공 후 입주하지 않고, 세입자를 받아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룰 수 있게 됐다. 전매제한 기간도 축소됐다. 규제지역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는 3년으로 줄었고 나머지 서울 지역과 인천, 과천, 광명, 하남 등 수도권 과밀억제구역은 1년으로 대폭 축소됐다.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전매제한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고, 실거주 의무 2년과 재당첨 제한 10년도 사라진다. 당초 겹겹이 쌓인 규제로 두 단지의 청약 흥행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전용 84㎡ 기준 당첨의 가점 최저점이 전자는 35점, 후자는 20점에 불과했을 정도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분양 관계자는 “전매제한 축소, 실거주 의무 폐지 등의 정책이 발표된 이후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다주택자도 중도금대출이 가능해졌고, 실거주 의무도 없다보니 이에 관한 문의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경기에서는 광명에 공급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 역시 전매제한 1년 적용, 실거주 의무 및 재당첨제한이 사라진다. 오는 15~18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비수도권은 공공택지(분양가상한제 적용) 1년, 광역시 도지역은 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이 줄었고, 그 외 지역은 폐지됐다. 이미 분양을 마친 단지의 청약자 및 계약자들도 소급적용이 되다보니 지방 분양시장의 숨통이 트일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정책 수혜로 계약률이 높아지면서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오는 19일 만기 도래하는 7200억원 규모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을 무난히 갚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삼성, 쓰던 갤럭시폰 매입 시작…중고폰 시장 메기될까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해외여행 가면 손해”…설 연휴, 국내관광 혜택 쏟아진다
- 알뜰폰 더 싸진다…1만원대 5G 20GB 요금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