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집 사볼까”…매수심리 8개월만에 반등
뉴스1
입력 2023-01-06 09:28 수정 2023-01-06 15:26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아파트 단지. 2023.1.5/뉴스1
정부가 전방위 주택 관련 규제 완화책을 내놓은 가운데 전국 매수심리가 33주 만에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도 8개월 만에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1.5로 지난주(70.2) 대비 1.3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지수는 지난해 5월 셋째주(94.1)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33주 만인 이번 주 처음 반등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021년 12월 첫째주(99.2) 이래 1년 이상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까지 5주 연속 매주 최저치를 경신해왔다. 여전히 70선으로 수치가 낮긴 하지만, 약 8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64.1로 지난주(63.1) 대비 1p 상승하며 약 8개월 만에 반등했다.
정부가 지난달 2주택자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혹은 유예 방안을 공개하고, 이달 3일에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뺀 나머지를 규제지역에서 전부 해제하며 전방위 규제 완화에 나선 데 따라 매수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5개 권역 지수도 전부 상승했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56.3에서 58.5로 2.2p 상승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 62.3에서 63.2로 올랐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지난주 60.1에서 60.2로 올랐다.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역은 지난주 62.4에서 63.8로,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은 71.7에서 73.2로 상승했다.
경기가 66.2에서 67.2로, 인천이 64.6에서 66.1로 상승하면서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65.0에서 66.1로 올랐다. 6대 광역시는 67.7에서 69.1, 지방은 74.9에서 77.4로 확대됐다.
전세수급지수도 상승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71.0으로 지난주 대비 1p 올랐다. 서울은 60.4에서 61.2로, 수도권은 63.2에서 64.0으로 올랐다. 6대 광역시(67.4→69.1)와 지방(74.9→76.4) 모두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삼성, 쓰던 갤럭시폰 매입 시작…중고폰 시장 메기될까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해외여행 가면 손해”…설 연휴, 국내관광 혜택 쏟아진다
- 알뜰폰 더 싸진다…1만원대 5G 20GB 요금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