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청약경쟁률 평균 1.9대 1…1년 전 8분의 1 ‘뚝’
뉴스1
입력 2023-01-04 14:42 수정 2023-01-04 14:42
수도권의 한 신규 분양단지 견본주택 모습.(뉴스1 자료사진)ⓒ 뉴스1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1년 전보다 8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15.2대 1보다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지역별 차이는 심했다. 서울은 42.5대 1로 같은 해 2월 이후 가장 높았고, 부산도 53.8대 1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 경기(1.5대 1), 강원(4.5대 1)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대 1을 넘지 못했다. 인천은 0.3대 1을 기록했고, 대전과 울산도 각각 0.1대 1, 0.3대 1에 그쳤다.
1순위 청약 미달률은 53.9%로 1년 전 28.2%의 2배 수준에 달했다. 제주와 전북은 미달률 100%를 기록했고, 대전(89.2%), 충남(83.2%) 등도 높았다.
한편 12월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로 5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 53.8대 1,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19.4대 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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