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넘는 ‘둔촌주공’ 중도금 대출 길 열렸다…정부 상한선 폐지
뉴스1
입력 2023-01-04 10:50 수정 2023-01-04 10:51
올림픽파크 포레온 건축 현장. 2023.1.3/뉴스1
분양가가 12억원이 넘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현재 12억원으로 설정된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 기준을 폐지하기로 결정해서다. 이는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정부 조치로 분석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된 ‘국토부 2023년도 업무계획’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대출 보증 가능 분양가 상한 기준을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모든 분양 주택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HUG 내규 개정 등을 거쳐 올해 1분기 내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HUG 중도금대출 보증 가능 주택 분양가 상한선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강동구 둔촌주공의 경우 일부 평형 분양가가 12억원이 넘어 중도금대출이 불가했다. 실제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2억~13억원 선으로 나타났다.
당시 업계에서는 중도금대출이 되지 않는 상황이 저조한 청약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둔촌주공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5.45대 1로, 일부 타입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도금대출 규제 폐지로 둔촌주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HUG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 기준 폐지는 현재까지 중도금을 받지 않은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며 “둔촌주공은 아직 첫 중도금을 받지 않은 사업장인만큼 12억원 (상한) 규제가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삼성, 쓰던 갤럭시폰 매입 시작…중고폰 시장 메기될까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해외여행 가면 손해”…설 연휴, 국내관광 혜택 쏟아진다
- 알뜰폰 더 싸진다…1만원대 5G 20GB 요금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