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겨울방학 동안 임대주택 아동에 점심 도시락 제공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12-22 13:17 수정 2022-12-22 14:58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과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겨울 방학기간 LH 국민임대주택 거주 아이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22일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급식 사업비 4억 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방학기간 전국 임대주택 거주 아이들에게 점심 도시락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LH 행복한 밥상’에 사용된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맞벌이·한부모·조손 가정에게 우선 지원된다.
기존에는 단지 내에서 음식을 조리한 후 배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시락으로 변경했다.
도시락은 성장기 아이들에 맞는 식단으로 구성된다. 전국 임대주택에 동일한 품질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배분망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 제공한다.
올해 신청기한은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다. 단지 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단지에는 30일간 점심 도시락과 총 2회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행복한 밥상은 아동 및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안심하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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