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찬바람’ 둔촌주공 조합원 분담금 1억2000만원 낸다
뉴스1
입력 2022-12-13 09:32 수정 2022-12-13 10:03
서울 강동구에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2022.12.5/뉴스1 ⓒ News1
서울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조합원 분담금이 평균 1억2000만원대로 잠정 책정됐다.
13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의결한다. 이번 임시총회 자료에는 가구별 잠정 분담금 내용이 담겼으며 기존 전용면적별 평균 권리가액은 4억4700만원대부터 10억4700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가구별로 분담금은 다르게 산정된다. 2단지 기준 기존 전용 52.8㎡ 소유자가 84㎡를 공급받게 되면 평균 1억9800여만원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 반면 보유하던 아파트보다 공급받는 아파트 규모가 작으면 돈을 돌려받는데, 전용 82.6㎡ 소유자가 59㎡를 선택한다면 2억3700여만원을 환급받는다.
업계에서는 분양수익이 들어와도 조합원(6150여명) 가구 평균 1억원씩 분담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이 단지 재건축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 이견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해당 사업 공사비는 3조2000억원에서 4조3677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재 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1만2032가구 중 4786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 3829만원으로, 일반분양 물량 완판 시 예상 분양수익은 4조67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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